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지난 겨울, 가슴에 묻은 기억을 만났습니다’

URL복사

독립영화 <혜화,동> 개봉확정 및 티저포스터 공개!

2011년 상반기 독립영화 최대 기대작 <혜화,동>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혜화,동>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 서울독립영화제2010 최우수 작품상, 코닥상, 독립스타상(배우부문) 3관왕 수상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 낸 화제작이다.

단편 <도둑소년>(2006)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주목 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2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일찌감치 많은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과거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스물 셋 혜화에게 불현듯 찾아온 5년 전 버려진 기억과 옛 연인과의 해후를 담은 이야기는 민용근 감독이 전작 단편들에서 보여준 특유의 사려 깊은 시선,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20대 청춘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따스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감성영화로 완성됐다.

미혼모, 유기견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무겁게 그려지지 않고 관객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는 것 또한 민용근 감독의 연출력과 주연배우 유다인, 유연석의 연기력, 이들이 만들어낸 앙상블 때문이다.

유다인은 영화 <맨데이트><신데렐라>와 드라마 <전우><건빵선생과 별사탕>에 출연, 캔커피 CF를 통해 ‘레쓰비 걸’로 얼굴을 알렸고,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아역’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종합병원2><혼><런닝,구>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실제 동갑내기인 이들은 더욱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가슴을 저리게 하는 섬세하고 절제된 감성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된 <혜화,동>의 티저포스터는 이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은 주인공 ‘혜화’ 역의 유다인을 전면에 내세워 시선을 끈다.

시린 겨울바람을 맞으며 자신의 손에 든 사진을 응시하고 있는 혜화. 혜화의 묘한 눈빛과 함께 혜화가 보는 이를향해 읊조리는 듯한 ‘지난 겨울, 가슴에 묻은 기억을 만났습니다’라는 카피는 이미 공개된 영화의 내용만으로도 많은 상상을 하게 한다.

혜화가 보고 있는 사진은 무엇이며 그녀의 지난 이야기는 무엇일까? 과연 혜화는 자신에게 찾아온 5년 전 기억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개봉소식과 함께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 초읽기에 들어간 <혜화,동>은 2011년 2월 17일 전국 개봉해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을 개최한다. ‘상상바람’은 지난해 진행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에 이어 도심 속 일상 공간인 안양천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으로 창조적 공유지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안양천에 상상의 바람이 분다면, 도시 수변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와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생활예술, 식물, 웰니스를 주제로 큐레이션 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정원 체험마켓, 안양천 프로젝트 ‘DO LAB’이 만드는 팝업 스튜디오 ‘다리밑 스튜디오’, 예술정원크루가 제안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동식 예술정원 ‘이야기 정원’으로 구성된 △디자인파크, 수변을 따라 자유롭게 흘러다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DJ 사운드부스,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전거’의 △자전거 수리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의 걸음과 몸짓으로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안양천 문화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