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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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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영화나 연극에서는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화려한 주연이 있는가하면 이를 빛나게 하는 조연이나 엑스트라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온 사람은 누구나 주연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각 사람을 인생 최고의 주연으로 캐스팅하시고 빛나는 인생을 살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 마음을 느끼게 하는 장로님이 있어 소개합니다.

조춘 장로님은 배우로 데뷔하여 1973년 영화 [홍의 장군]에서 머리를 밀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밀자 액션이 필요한 배역이 계속 들어왔고 엑스트라에서 조연 배우로 거듭나 [원한의 애꾸눈], [땡칠이와 쌍라이트], [슈퍼 홍길동] 등 200여 편의 영화와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가지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1985년 1월 대학입시를 치르는 딸을 태우고 승용차 운전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폭설로 도로 곳곳은 빙판이었는데 커브를 트는 순간 갑자기 뒤에 오던 차가 세게 들이받는 것이었습니다. 차는 충격으로 쇠로 된 안전철책을 넘어갔습니다. 바로 그때 '내 손을 잡아라'는 소리가 들리면서 앞에 하얀 손이 불쑥 나왔습니다. 그 손을 잡는 순간 5미터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직전 안전철책선 바로 앞에서 차가 멈췄습니다. 대형참사를 면한 기적의 순간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쁜 연예계 생활로 교회 출석을 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1987년 지방에서 토요일과 주일에 공연을 하고 돌아오다가 덤프트럭과 부딪쳐 대형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운이 없어서 사고가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2008년 3월, [만선] 연극 공연을 연습하던 중 다쳐 전신마비까지 올 수 있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교회 출석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마다 사고가 일어났다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는 위기감 속에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준다면 건강을 회복해 여생을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는 대수술을 마치고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 한국갱생보호공단 홍보대사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서 활동하며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 인간적인 생각에 가려 말씀대로 살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그가 지인의 인도로 우리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신앙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동안은 성경 말씀이나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보다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악을 버리고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갖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이전까지의 신앙생활을 무로 돌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입니다. 말씀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고자 노력하니 개인적으로 얽혔던 문제들이 풀리고 여러 가지 축복을 눈에 띄게 받고 있습니다.”

그는 새롭게 거듭난 삶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복음을 알지 못한 채 죽어가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스바냐 3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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