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5만원권 위폐 대량 제작

URL복사

양평署, 노점상 등서 거스름돈 챙긴 40대 구속

생활비 마련을 위해 5만원권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제작해 서울 경기 수도권에서 사용하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27일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40장을 위조, 서울 경기 인천지역 노점상 등에서 사용한 최모(47)씨를 붙잡아 통화위조죄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양평경찰서는 27일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최모(47)씨를 붙잡아 통화위조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8년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운영난으로 6000만원 상당의 빚을 지자,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2010년 8월 초순 자신의 집(서울 금천구)에서 컬러복합기와 컴퓨터 등을 이용해 5만원권 지폐 40장(200만원)를 위조했다.

이후 최씨는 서울 금천구, 경기 양평 ,안산, 화성, 인천 남동구 등에서 위조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 나이가 많은 영세노점상, 과일가게, 옷가게 등에서 37장(185만원)을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겨 도주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9일 양평 지역 노점상으로부터 8000원 상당의 트레이닝 하의를 판매하고 받은 5만원권이 위조지폐인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과 전 직원이 출동해 양평역, 버스터미널, 도주로 일대 CCTV 정밀분석과 탐문수사를 벌여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최씨의 집에서 찾아낸 컬러복합기의 잉크잔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최씨가 더 많은 위조지폐를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보고 피해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