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정치

北주민 31명, 귀순인가 표류인가?

URL복사

정부, 남북관계 영향 미칠까(?) ‘처리고심’

연평도에 표류한 북한 주민 31명의 처리 문제를 놓고 정부가 고심에 빠졌다.

월남한 북한 주민들을 조사하고 있는 군과 정보당국은 집단 탈북시도 보다 단순 표류로 인한 월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이중 일부가 귀순 의사를 밝힐 수도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1명 모두가 북한으로의 귀환 의사를 밝힐 경우 북한에 송환을 통보하고 인도적 절차에 따라 돌려보내면 되지만 일부 또는 모두가 귀순 의사를 밝힌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우선 김정은 후계구도를 확립하는 과정에서 내부 단속에 힘쓰고 있는 북한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고자 ‘단순표류자를 남측에서 억류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 가능성이 있다.

사건의 본질이 단순표류더라도 월남한 주민이 북한으로의 귀환을 거부한다면 집단 탈북시도 또는 북한 당국의 내부단속 시스템 균열 사례로 대내외에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후계체제 성공 열쇠 중 하나는 인민생활향상이다. 북한은 경제난 극복 노력 캠페인인 ‘150일 전투’, ‘100일 전투’ 등을 김정은이 주도했다고 선전하며 경제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집단 월남자들이 의도한 탈북이든 단순 표류든 생활고를 이유로 북한으로의 귀환 대신 남한행을 결정한다면 후계체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따라서 북한이 이번 사건을 남한 정부가 주도한 ‘기획 탈북’이라고 주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집단 월남이 예민한 정치적 문제로 받아들여져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월남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주민들의 집단 월남 사실을 확인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특히 정부는 당장 8일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앞두고 천안함·연평도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상황에서 북한에 작은 빌미라도 주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동안 탈북 행렬이 계속 늘어왔다는 점, 31명의 대규모 집단 월남이기는 하지만 이전에도 20여명 가량의 집단 월남은 있어왔다는 점을 들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008년 2월에는 고무보트를 타고 서해상 덕적도 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주민 22명이 우리측 관계당국에 포착돼 조사를 받고 당일 북송됐다. 2000년 이후 해상을 통한 월남 사례 중 최대규모였지만 정부는 이들이 조류에 휩쓸려 남측으로 떠내려온 것으로 판단하고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냈다.

2002년 8월에는 북한 주민 3가족 21명이 어선을 타고 내려와 모두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우려했던 것 만큼 남북관계가 크게 악화되진 않았다.

한편 이번에 월남한 31명의 북한 주민 중 남자는 11명, 여성은 20명으로 파악됐으며 대부분 작업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