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최근 2011년 방과후학교 지역공부방 운영교로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32곳, 지역교육청 1곳 등 모두 44곳을 지정했다.
지난해 36곳에서 8곳 늘었다. 운영교 확대는 ‘더 많은 곳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올해의 44곳은 공모를 거쳐 지정됐으며, 기존 운영교 28곳, 신규 지정교 15곳, 파주교육지원청 1곳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곳당 연간 1500만원~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공부방은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 학생의 학력 신장 및 인성 함양을 위해, 방과 후에 기초학력 신장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특기적성 신장 프로그램, 상담 프로그램,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간식을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지역공부방에는 현직 교사, 군인 멘토, 대학생 멘토, 지역사회전문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며 “우수 인력의 질높은 교육서비스로, 방과후 나홀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문화 격차를 보완하고 학력을 향상시키는 등 면학의 명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공부방은 지난해 학교와 마을회관, 아파트, 문화센터 등 지역시설에서 과학실험, 영어회화, 논리논술, 미술교실,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고, 지역에 따라 간식 및 석식을 제공했다.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90% 이상을 기록, 학생복지 향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지난해 참여 학생은 월평균 2500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