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전통산업 육성 16억 계약추진 성과

URL복사

성남시,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중소 섬유기업 파견

성남의 중소 섬유기업이 2011 대구 국제섬유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성남시 공동관을 꾸려 전시참가부터 홍보자료, 전문통역에 이르기까지 섬유기업 13개사의 참가를 원스톱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16억원, 해외 44만달러 규모의 계약추진 성과를 냈다.

대구 섬유박람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국제행사로서, 3일간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만8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기술과 신소재 섬유가 융합된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의료용 보호 섬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타메딕’은 원단의 땀 흡수율을 높이고 냄새는 없애는 기능성 소재를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의 구매 상담을 이끌었으며, 여성 블라우스를 제조하는 ‘리얼맥코이’는 싱가포르, 쿠웨이트 바이어와 제품을 공동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샘플 생산일정을 확정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성남 기업들은 “성남은 기술력이나 디자인 면에서 섬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면서 “특히 국내에 60대밖에 없는 무(無)봉제 의류 생산장비가 성남 기업에는 16대나 있어 향후 무봉제 의류 분야의 강자로 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남관 형태의 조직적인 박람회 참가는 민선5기의 출발과 더불어 산업의 균형잡힌 성장을 추구하고, 서민일자리 창출형 산업을 강화하려는 시정의 방침이 접목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섬유, 식품, 건설 등은 의식주 산업으로서 우리 생활의 근간이 되는 사업임과 동시에, 서민에게도 일자리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필수적인 분야”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성남이 첨단산업 못지않게 전통산업과 틈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시는 올해 섬유박람회 이외에도 국제식품산업대전, 시니어&장애인 엑스포, 세계한상대회 등 유수의 행사에 130여 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성남 소재 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