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폐암 유발인자 AIMP2-DX2 세계최초 발견

URL복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서울대학교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단장 김성훈)은 AIMP2-DX2라는 폐암 유발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억제하면 폐암이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혁신형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경기도 참여)으로 선정돼 경기도 소재 서울대학교 융합기술원에 연구단 본부를 두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은 2003년 AIMP2/p38라는 암 억제 인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Nature Genetics에 발표한 바 있으며 이후 이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동안 AIMP2가 동물에서 작용하는 것은 검증했으나, 실제 인간의 암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 검증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AIMP2의 변이체인 AIMP2-DX2가 암세포에서 많이 발생하고 AIMP2의 암억제 기능을 방해해 암을 유발하는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AIMP2-DX2를 정상세포에서 발현시키면 세포의 암화가 진행되고 반대로 AIMP2-DX2의 발생을 억제하면 암의 성장이 억제되어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삼성의료원, 경북대 의대, 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Roswell Park Cancer Institute)와 함께 실제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폐암이 진행됨에 따라 AIMP2-DX2 발현이 더욱 높아지고, 발현이 높은 폐암환자는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7대 제약시장에서 약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새로운 기전의 폐암 치료제 개발을 열망하고 있다.

한편 연구진의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고 발병 빈도도 높은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김성훈 단장은 “AIMP2-DX2가 실제로 인체의 폐암에 중요한 치료용 타깃이 된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증명하게 됐다”며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