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구름조금동두천 17.2℃
  • 구름조금강릉 18.7℃
  • 구름조금서울 17.4℃
  • 구름조금대전 17.9℃
  • 맑음대구 18.3℃
  • 맑음울산 19.4℃
  • 맑음광주 20.1℃
  • 맑음부산 21.8℃
  • 구름조금고창 18.4℃
  • 맑음제주 21.5℃
  • 구름조금강화 16.9℃
  • 맑음보은 17.5℃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19.5℃
  • 맑음거제 19.0℃
기상청 제공

사회

작은 녹지‘주머니텃밭’1만개 분양

URL복사

서울시, 오는 6일부터 신청접수

서울시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자투리땅 녹화, 노인 소일거리 제공, 건강한 먹거리문화 확산을 위해 ‘주머니텃밭’ 1만개를 오는 6일부터 신청 받아 제공한다.

기존의 플라스틱 상자를 활용한 텃밭보다, 가볍고 접을 수 있는 주머니텃밭은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절약 및 자원순환을 위해 일부는 재활용 또는 자투리 천막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머니텃밭은 원기둥 모양으로 바닥원지름 25㎝, 높이 35㎝의 초록색 또는 파란색 천막재질이며, 내부에 분갈이 흙과 경량토를 채운 뒤,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상추, 배추 등 모종과 관리매뉴얼이 함께 지원된다.

또한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골목길 녹화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 덩굴식물, 작은 유실수, 허브, 다양한 초화류 등도 지원하며, 조경․원예 전문가가 병충해 관리, 식물 재배방법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골목길 녹화의 경우 천 재질로 된 주머니텃밭에 시민의 재능기부를 받아 동네특징을 나타내는 그림을 주머니텃밭에 그려넣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서, 마을의 작은 자투리공간, 골목길, 99㎡ 이하의 작은 옥상 등에서 이웃과 함께 가꾸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다.

건강과 치료가 필요한 공동체에게는 허브식물, 향기식물 등이 식재되는 “힐링가든(치유의 정원)”, 햇볕이 잘드는 자투리 공간에서 친환경적인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작은 유실수 가든(열매 정원)” 등 다양한 식물재료를 활용해 참여시민들이 동네 숲을 조성하거나 정원을 가꿀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 및 가꿀 수 있는 녹화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과 생활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생활녹화 지도자인 “시민가드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작은공동체,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지난 2년동안 추진한 상자텃밭 가꾸기에서 2만여개를 복지관, 노인가정, 지역단체에 보급하였으며, 시민단체 모니터링과 생활녹화 경진대회를 통하여 우수한 시민들이 사례발표를 하였고 증손자, 손녀 등 4대가 함께 옥상텃밭을 가꾼 시민이 최우수상을 수상받았다.

올해에도 4월부터 생활녹화 경진대회에 참여할 시민 공동체에 대하여 접수를 시작한다.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시민들에게는 생활녹화 경진대회에서 생활녹화 스토리 발표를 할 수 있고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녹화를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운 축제의 날이 될 것이다.

도시녹지가 크게 부족한 서울에서 토지보상 등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녹화가 가능하고, 단독주택 등 작은 옥상 등 생활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주머니 텃밭 가꾸기, 골목길 녹화, 우리동네숲, 정원은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도시녹화운동이다.

앞으로의 도시녹화운동은 시설을 조성하거나, 양적으로 식물재료를 일시적인 대량 보급하는 것을 넘어서 식물을 정성껏 가꿀 수 있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스스로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매뉴얼 책자도 녹화기술에 대해 여러 전문분야를 해마다 추가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재)서울그린트러스트에서 보급한 대상지를 일일이 방문하여 녹화상담을 실시하고 및 식물재배방법에 대해 전문가를 초청해 정기적인 생활녹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강훈식 “대통령실 컴퓨터·필기도구도 없었고 무덤 같았다..한국 큰 고비 넘겼지만 위기 여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당시 대통령실은 무덤 같았고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큰 고비는 넘겼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위기와 도전 속에 있음을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해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비서실은 탄핵이라는 비극 속에서 치러진 선거로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맨바닥에서부터 출범했다”며 “취임 당시 당장의 업무에 필요한 필기도구와 컴퓨터는 물론, 직원 한 명 없이 인수인계조차 불가능했던 대퉁령실은 실로 무덤 같았다”고 말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오로지 민생,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등 국가의 모든 영역에 걸쳐 겹겹이 쌓인 복합위기였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발생한 내란과 불법계엄으로 민생경제는 무너졌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향해 있었으며 사회 전반에는 깊은 갈등의 골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과 대화 단절로 남북관계는 극단적으로 악화돼 한반도 평화가 위협받고 외교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어 국익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벌어진 불법 계엄 사태로 인한 큰 고비는 넘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 관련 대법 소송서 승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문화체육부장관이 제기한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법원이 6일 조례안 의결이 유효하다고 서울시의회에 승소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1부가 서울시의회의 ‘서울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이 문화재보호법 등을 위배하지 않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서울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최종적으로 유효하게 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국가지정유산 100m이내)을 벗어난 곳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문화재보호조례는 24년 5월 폐지되고 ‘서울특별시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로 대체 입법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23년 9월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이 대표발의 한 문화재 보호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서울시의회는 문화재 보호조례 제19조제5항이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의 위임이 없는데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바깥에 대해서도 포괄적·추상적 규제를 가능하도록 한 것은, 문화재 보호와 시민의 삶이 공존·상생하는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과잉 규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시의회가 통과시킨 이 조례안을 서울시장이 23년 10월 공포하자, 문화체육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