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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평 레일바이크, 야간에도 씽~씽~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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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자가용 50분대 관광코스 부각…노약자·어린이 이용 전동차 5대 도입

양평관광의 새 바람을 불러온 양평 레일바이크가 경관조명과 터널분수를 비롯한 전동 레일바이크 도입 등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서울 도심 등 수도권에서 자가용 50분대 진입은 물론, 전철로 1시간 20분대에 위치한 양평이야 말로 입지적 조건과 천혜의 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어 최고의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용문역에서 원덕역 구간 3.4km(왕복 6.8km) 구간을 운행 중인 양평 레일바이크는 지난해 5월 개장 이래 연간 8만 명 이상이 찾는 양평의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양평레일바이크 유정선 대표는 지난해 1단계로 레일바이크 사업에 착수한 이후 향후 20억원을 추가로 투입, 기차 카페를 비롯한 기차 식당, 기차 펜션 등 이색적인 관광테마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며 양평 최고의 녹색관광 코스를 개발한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올해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전동 레일바이크 5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경찰·소방차, 일반 승용차 등 3종으로 어린이와 동승한 가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초경량 구조는 물론,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안락함, 안정성이 보완된 신형 전동 레일바이크가 첫선을 보였다.

물론 20대의 레일바이크를 한번에 견인 할 수 있는 산뜻한 디자인의 전동레일바이크다.

또한, 레일바이크 상부에 가림막을 설치, 여름철 직사광선으로부터의 노출을 방지하는 한편, 우천과 강설 시에도 우비를 착용할 경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 대표는 레일바이크 위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순간 포착으로 담아내는 고정식 카메라도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30여종의 호박을 감상 할 수 있는 호박터널과 안개 분사식 터널이 올해 안에 도입되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신선한 청량감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유 대표는 가을에 호박을 추수한 판매 금으로 어려운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했다.

유정선 대표는 “매년 새로운 모습과 이용객 편의 증진 시스템으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라며 “신분증을 지참한 지역 주민에게 제공되는 할인 행사도 연 중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1회 200여명이 동시에 탐승 할 수 있는 신형 레일바이크 50여대가 운영 중이며, 3월부터 10월말까지 하절기 동안 오전 9시부터 1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가 운영된다.

이 구간는 이용 요금(지역농산물 교환권 포함)은 2인승 1만8천원과 4인승 2만6000원으로 왕복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새로 도입한 전동 레일바이크는 3만원으로 운영 된다.

특히, 폐철도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레저활동 도모는 물론 관광명소 개발을 통한 신규 방문고객 및 재방문 고객 유치로 이어져 군의 양평관광객 600만 유치에 한발 앞으로 다가설 것으로 유 대표는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군과 양평레일바이크 측은 양평 관광밸트을 영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간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하며, 현행 법규가 정한 범위 내에서 양평군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유대표는 말했다.

유 대표는 또 “양평이 수도권과 가장 근접한데다 수도권 전철 종착역인 용문역이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수학여행단과 일반 관광객 등 연간 20만 이상의 유치가 가능 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양평 레일바이크는 수도권 주변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기존의 정선과 문경, 곡성 등 타 지역에서 운영되는 레일바이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더욱이,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주간과 야간 모두 운영이 가능한데다 사업구간 중 터널 구간 내부에 LED 조명 등을 이용한 테마를 구성,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계산과 부용산, 추읍산, 용문산 일대로 모일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이색체험과 놀거리를 병행해 줄 좋은 문화·레저·관광 도시가 될 것”이라며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폐철도 구간이 도시의 상징성은 물론 놀이공간, 문화가 숨 쉬는 대변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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