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부활의 소망

URL복사

이재록 목사

예수님은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전혀 죄가 없기에 사망 권세를 깨트리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아갑니다.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했습니다. 그러면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과연 어떤 마음일까요?

첫째, 마음에 악을 버리고 선으로 악을 이깁니다.

예수님은 오직 선 자체만 있으셨습니다. 자신을 잡아 죽이려 하는 이들도 결코 미워하지 않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23절에 보면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셨다’ 하여,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 섭리를 이루는 데 악한 도구로 쓰이는 것을 불쌍히 여기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악으로 물들어 있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인생들이 가여워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에도 자신을 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며 마음에 악을 버리고 선으로 악을 이깁니다.

둘째, 영적인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죄가 없으시면서도 영혼을 사랑하셨기에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이 행하신 것처럼 자신에게 있는 것들을 내주며 영적인 사랑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더욱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15절에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출석하는 것, 헌금을 하고 전도를 하는 것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말씀 안에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행할 때에 부활의 소망도 더해집니다.

셋째, 입술에 기쁨과 감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말씀 가운데 살면 우리도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히 아름다운 천국에서 살게 됩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천국의 주인이 될 것을 믿는다면 이 세상에서의 어떤 일에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가난하여 고달픈 삶을 살고 있지만 몇 달 뒤 억만금이 생긴다면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보화와 같은 값진 천국이 마음에 임해 있으니 잠시잠깐인 이 땅에서 좀 어려움이 있다 해도 힘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소망으로 가득 채우므로 온전히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랑과 선으로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장 10∼11절)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