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4·27재보선> 경기성남 분당乙 이모저모

URL복사

출근시간대 ‘넥타이 부대’ 시작 투표율 고공행진 ‘촉각’

4·27 성남 분당을 보선 투표율이 출근시간대 ‘넥타이 부대’투표를 시작으로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각 후보 진영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측은 전체 투표율이 예상 범위를 벗어 나는지 주시하고 있으며 민주당 손학규 후보측은 특정 지역의 투표 현황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긴장 상태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분당을 유권자 16만6384명 가운데 5만9225명이 투표를 마쳐 3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전 6~9시 출근시간대 10.7%를 시작으로 오전에만 20%대를 돌파한 투표율은 오후로 접어들면서 잠시 주춤 했지만,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가 워낙 많은데다 퇴근시간이 남아 있어 무난하게 40%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이를 놓고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꼭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여야 전현직 대표가 맞붙은 ‘빅매치’여서 투표율이 어느정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분당의 젊은층은 다른 지역처럼 반 여당 성향이 짙지 않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투표율이 예상했던 45%를 넘어설 경우는 결과 예측이 힘들어 질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은 반길만 한 일”이라면서도 “앞으로 퇴근시간대 투표율이 얼마나 뒷심을 발휘하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표심이 어느쪽으로 향했는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한나라당 표밭인 정자1동도 투표율이 상당히 올랐다는 것”이라며 “인구가 가장 많은 정자1동은 이전 선거때 한나라당에 몰표를 줘 표차가 두 배이상 났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분당을 47개 투표소마다 오전 8시30분을 전후해 시간대별로 직장인과 주부, 중·장년층으로 투표층이 확연히 갈라졌지만, 매시간 5~10%씩 투표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형 평형 아파트 단지가 많은 투표소는 중·장년층이, 20~30평형대는 20~30대의 주부와 대학생들이 주로 투표소를 찾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