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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국의 성지 남한산성 흙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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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도 정상수준보다 10배나 높아 오늘 현장설명회

산림환경연구소는 3일 남한산성 도립공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도시숲 흙살리기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산림환경연구소의 토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곳 남한산성 토양은 pH 4.4로 정상수준보다 산성도가 10배나 높게 나타났다. 토양 산성화로 생태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성화된 남한산성의 숲 토양을 생명의 원천인 건강한 흙으로 되살림으로써 숲 속의 크고 작은 동식물도 건강히 자라게 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와 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산성화된 숲 토양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왔다.

산림환경연구소는 3일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도시 숲 흙살리기 현장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흙살리기 사업은 국립산림과학원과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시민의 녹색휴식공간인 도시 숲을 건강하게 지키고자 하는데 뜻을 모은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서울, 여수, 안산 등지에서 추진해온 그 동안의 도시 숲 흙살리기(토양회복) 사업의 면적은 무려 600ha로 서울 남산의 2배에 달한다.

산림환경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 등 도시 숲 토양의 대부분이 정상수준보다 10배나 높은 산성도를 가지고 있어 생태적으로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산림쇠퇴 위험단계까지 산성화가 진행되어 숲 토양을 정상화시켜 본래의 산림환경보전 기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남한산성 토양은 pH 4.4로 강산성을 띠고 있어 흙살리기 사업을 통해 pH 5.5까지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효과로서 낙엽분해 촉진, 토양생물 증가 등 토양환경 개선을 들 수 있지만, 개선된 토양환경에서 나무들이 활력을 되찾아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2차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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