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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감상, 역사공부 그리고 자연 체험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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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티투어 오는 11월까지 운영…3개테마, 4개코스, 15개명소 엮어

용인시가 지난 1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관내 문화명소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용인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용인시의 전통문화명소와 관광지를 연계해 하루에 둘러볼 수 있도록 3개 테마의 4코스로 코스별 3~5개 관광지를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맞춤형 테마관광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산업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시티투어는 용인시가 지난해 녹색시티투어를 개발해 운영, 호응도가 높아 올해 확대 운영하는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녹색시티투어는 동부권·서북부권 2코스로 3월~10월까지 30회 운행해 총 1000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 용인시티투어는 4코스로 6월~11월 70여회 운행에 24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계획했다. 또 올해 시티투어버스 탑승지에 노선도 등을 비치한 투어버스승강장 2개소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도모했다. 시는 행복나눔 용인시관광모니터요원을 통해 관광발전을 위한 설문조사와 제안, 평가 등 총 2회 사업평가를 실시해 투어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어떤 곳을 방문하나

관내에 있는 15개 명소가 코스에 담겼다. 국제적 관광지와 종합영상미디어단지, 문화유적지, 박물관, 미술관 등이 담겼으며 용인자연휴양림, 용인농촌테마파크, 웬떡마을, 호박등불마을 등 자연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포함돼 ‘녹색 관광’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 명소마다 배치된 10명의 용인시문화관광해설사들이 심도 깊은 스토리텔링 해설을 통해 유래와 특색 등을 설명한다. 4코스 모두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인 수지레스피아에서 오전 9시~9시30분경 출발하고 오후 5시경 수지레스피아에서 마무리된다.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인 수지레스피아는 모든 하수처리설비가 지하에 매설돼 있고 지상에는 공원과 분수대, 축구장, 스케이트장 등 각종 체육·여가시설이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곳이다.

문화예술여행

미술관, 박물관을 둘러보는 ‘문화예술여행’ 노선은 한국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이영미술관을 둘러본다.

백남준아트센터(기흥구 상갈동)에선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감상한다. 백남준의 작품세계와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2008년 10월부터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백남준이 지난 40여년 동안 남긴 삼원소, TV물고기, TV시계, TV정원, 전자초고속도로 등 작품 67점과 비디오 아카이브 2285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영미술관(기흥구 영덕동)도 들린다. 각종 다양한 장르의 전통·현대 미술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미술관(기흥구 마북동)에서는 현대 미술 전반에 걸쳐 회화, 조각, 도예, 설치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국제적 관광명소 한국민속촌에서 민속전시관 등 조상의 슬기와 지혜, 전통의 향기를 흠씬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역사관광여행

‘역사관광여행’ 노선은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을 거쳐 와우정사, 법륜사, 용인농촌테마파크, 웬떡마을로 이어진다.

304m고도의 풍광이 아름다운 연화산에 자리한 와우정사(처인구 해곡동)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 김해근(법명 해곡 삼장법사)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다. 입구에 황동5만근이 들어갔다는 높이 8m의 거대한 불두, 열반전에 이르는 계단 옆 세계 각지의 불교 성지에서 가져온 돌로 쌓은 통일 돌탑, 열반전에 봉안된 길이 12m, 높이 3m의 누워있는 불상 등이 장관을 연출한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법륜사에서는 비빔밥 등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용인농촌테마파크(원삼면 사암리)로 이동하면 약1시간 동안 농경문화전시관, 농기계전시관, 나비·곤충전시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총 12만6980㎡규모에 각종 체험장, 원두막, 물레방아, 생태연못, 300여종의 계절별 형형색색의 들꽃단지, 건강 지압로, 잣나무숲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사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상품이 운영되고 있어서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에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웬떡마을(원삼면 죽능리)에 들리면 두텁떡, 호박떡 등 다양한 떡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자연체험여행

‘자연체험여행’은 2개 코스가 운영된다. 자연체험여행A코스는 호박등불마을, 한국등잔박물관, 용인자연휴양림 등을 들른다. 용인자연휴양림(모현면 초부리)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숲·나무 해설을 들으며 숲속 체험을 하게 된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양림으로 162ha규모에 잔디광장, 산책로, 숲속체험관 등 16종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호박등불마을(모현면 능원3리 안골마을)은 호박, 등(등잔)과 불(숯가마)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휴양 농촌마을이다. 호박등불 만들기, 호박동산 숲체험, 호박요리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수원성을 본 뜬 형태의 건축물 속에 동서고금의 각종 등잔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체험여행 B코스는 한택식물원, MBC드라미아, 세중옛돌박물관을 둘러보고 수지레스피아로 돌아온다. 35개 테마정원에 9천여 종의 식물이 화려하게 수놓인 한택식물원(백암면 옥산리)을 거쳐 종합영상미디어단지 MBC드라미아(백암면 용천상리) 드라마세트장에서 한류드라마의 촬영장을 둘러보고 포토존에서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을 한다. 세중옛돌박물관은 6000여점의 다양한 전통석굴들을 보존하고 있다. 1만6500㎡아름다운 자연 속에 실물로 전시된 우리 고유의 돌조각작품을 감상하면서 한국 전통문화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용인시티투어는 11월까지 매월 2·4주 토·일요일은 문화예술여행·역사관광여행, 일요일은 자연체험여행 A·B코스를 1일 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여행사에 위탁 추진하는 용인시티투어는 회당 15명 이상 접수하면 운행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문화예술여행’ 노선은 1만7000원, ‘역사관광여행’ 노선은 1만2000원, ‘자연체험여행’ 노선은 1만1000원~1만2000원이다. 희망자는 용인시 문화관광홈페이지의 시티투어 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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