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건강칼럼

중 노년기 성생활(4)

URL복사

중 노년기 남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려면 우선 남성 성기관의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성기능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능을 지닌 방법으로 각종 안마법과 강정법이 있다.

발뒤꿈치를 안마하면 성기능 향상에 좋다. 양다리를 곧게 뻗고 앉은 뒤 발끝은 앞쪽을 향하게 한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은 뒤 오른발 뒤꿈치를 20~30회 정도 문질러준다. 왼발 뒤꿈치도 똑같이 해준다.

허벅지 안쪽 안마법도 있다.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채 뻗어서 앉은 다음 정신을 가다듬는다. 왼손은 오른쪽 허벅지를, 오른손은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질러준다. 문지를 때는 반드시 무릎 쪽에서 허벅지 안쪽을 향하게 해야 한다. 이때 방향을 반대로 하면 효과가 없다.

남성의 허리 부위 기혈이 허약해지면 성기능 쇠퇴의 원인이 된다. 허리를 안마하면 생식기관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간장과 신장의 기혈이 원활히 운행되므로 성기능 강화에 효과가 탁월하다. 요령은 양쪽 무릎을 세운 채 앉아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몸쪽으로 힘껏 당겨 머리가 무릎에 가까워지게 하는 것이다. 이어서 고개를 서서히 젖히면서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반복 5~10회를 행한다.

한방 강정법도 있다. 더운물에 몸을 담근 다음 다리를 뻗고 음낭을 감사 쥐고서 고환을 가볍게 50회 가량 주무르는 방법이다. 이때 만약 음경이 발기되면 욕조에서 일어나 오른손 손바닥으로 미저골(꽁무니뼈 부위) 주위를 문질러주면 음경의 발기가 사그라든다.

여성의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법 또한 다양하다. 여성의 성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자궁 난소 질 등 성기관의 기혈을 원활하게 소통시켜야 한다. 남성과 마찬가지로 허벅지 안마법이 효과가 있다. 다리를 벌리고 앞으로 뻗은 채 앉는다. 이때 눈은 살며시 감은 뒤 오른손을 왼손 손등에 겹쳐 얹는다. 왼손 손바닥으로 왼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그다음 다시 왼손을 오른손 손등에 겹치고 오른손 손바닥으로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2~3분간 문지른다. 안마를 할 때는 반드시 무릎 관절쪽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으로 밀어가야 한다. 순서가 남성과 좌우 반대인데 이것은 남녀의 흐르는 기혈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과 밤에 각각 1회씩 행하며 하루 3~5회를 행하면 좋다.

음부 심호흡법도 있다.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은 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팔을 벌려 앞으로 천천히 내민다.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양쪽 팔꿈치를 뒤로 끌어당기며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주먹을 쥔다. 주먹을 양쪽 옆구리 아래에 두는데 이때 항문을 바짝 수축시킨다. 그러면서 숨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았다가 항문의 힘을 풀고 숨을 천천히 내쉰다. 동시에 양손을 밀어낸다. 연속 3회 행한다.

양발을 어깨보다 약간 더 넓게 벌리고 서서 한 손의 새끼손가락과 무명지의 지문쪽을 미저골에 대고 위아래 연속적으로 강렬하게 손가락을 진동시키는 질 수축법도 효과적이다. 이 동작을 1분간 계속 행한 뒤 손을 바꾸어 같은 방식으로 행한다. 1분 동안 10회 문지르고 10분간 행하기를 매일 2~3회 하면 된다.

이밖에 책상다리를 하고 심호흡과 복부 두드리기로 자궁 건강을 다스리는 자궁공법을 하면 갱년기 장애와 성기능을 한꺼번에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무릎까지 닿도록 그릇에 물을 채우고 발을 담그는 좌욕공법도 좋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