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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뛰어난 작품 많아 심사 고민 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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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수도권일보 주최 남한산성 호국문화제 그림 글짓기 입상자 발표
그림 “창의력 계발 획기적인 계기”…글짓기 “주제 통일성 있게 끌고가”

  우리민족사의 요충지이자 경기문화 1번지 민족자존의 땅 남한산성에서 지난달 28일 시사뉴스·수도권일보주최 ‘제8회 남한산성 호국문화제’ 행사와 전국 초·중·고생이 참여한 ‘그림·글짓기 대회’가 열려 20일 발표했다.

남한산성내 남문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던 전국 초·중·고생 그림·글짓기 대회는 총 1500여점이 넘게 접수, 그중 그림은 1000여점·글짓기는 500여점이 접수됐다.

이번 호국문화제 글짓기의 주제는 운문·산문 모두 ‘남한산성과 병자호란’과 ‘내가 바라 본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이라는 주제에서 1가지 선택해 실력을 발휘했고, 그림그리기는 ‘남한산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품고 있던 실력을 마음껏 표현했다.

이에 시사뉴스·수도권일보사는 그리기 부문과 글짓기 부문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그림 4명, 글짓기 4명 등 총 8명의 심사단을 구성해 지난 18일 남한산성내 정보화마을 회관에서 엄정한 심사를 실시, 20일 최종 발표를 했다.

이번 심사단의 그림 부문에는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장부남 이사장과 한국현대미술작가회 회원이며 아동미술전문가회 이사인 김향임 교수,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과 하나둘 학교 미술교사인 장정혜 서양화가, 또한 단원미술대전선정작가이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진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영 작가 등이 맡았다.

글짓기 부문에는 시인이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을 비롯, 한국작가회 이사, 그외에도 서울시 학생백일장 심사해 한국시조시인협회 백일장을 등 많은 심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고두석 심사위원, 문학박사로 세종대 평생교육원 문학교수로서 교편생활 40여년간을 해온 이광녕 위원, 또한 시인으로 한국문화연구소 운영위원장 역임, 현재까지 1500편이상 신앙시를 작시한 김병덕 위원, 시인으로 시낭송예술협회장과 전통 시조창 문광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그외에도 시극 연출가로 활동중인 이경화 위원등이 1차 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해보다도 다양한 작품과 뛰어난 작품들이 너무 많아 심사, 선정하기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림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부남 교수는 심사평에서 “삼대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어린 시절 과수원 땅바닥에 멧돼지를 우연히 그린 것을 그의 어머니가 발견하고 그의 영재성을 인정,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며 “이런 뜻에서 어린이들의 소질을 발견, 격려해주고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희망적인 일”이라고 했다.

또한 미술대회는 “청소년들이 살아갈 미래는 상상을 뛰어 넘는 변화된 사회 환경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엄청난 사회변화의 현장에 적응, 주인공이 되어 살아갈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수학, 영어교육이 아닌 창의력 계발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 교수는 “이번 미술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력 계발에 일조를 하며 삶의 질을 높여 주는 행사”라며 “채색이 밝고 명랑한 순수한 작품이 많아서 우리사회가 발전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작품평가를 했다.

글짓기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두석 시인은 “이번 심사는 내용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말했다.

산문이든 운문이든 글제가 주어지면 그에 알맞은 주제를 정한 후, 완벽한 구성(플롯)으로 주제를 향해 통일성 있게 문장을 끌고 가야 한다며 이렇게 씌어 진 글이라야 알맹이 있는 글이 되어 독자로 하여금 공감과 감동을 주게 되는 것이다.

또한 문학적인 글이란 그 속에 깊이 있는 생각과 사상, 그리고 감정이 녹아들어 있어야만 되며 자기의 생각을 생생한 생명체로 복원 시켜 주지 못하고 그저 공허한 말들의 집합이 되면 좋은 글이 될 수 없으며 이런 관점에서 이번 제출된 작품들을 살펴 본 바, 학생들의 문학에 대한 질적 향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서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작품평가를 했다.

하지만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초등학교 산문부에선 광주광명초등학교 3학년 민현수 학생의 ‘남한산성과 병자호란’ 작품이 저학년 답지 않게 수준 높은 어휘를 구사했고, 구성도 탄탄하고 진솔해서 좋았다고 했다.

또한 고등학교 운문부에서는 서울관광고 3학년 문한나 학생의 ‘그곳에서’란 작품이 시적인 표현을 살리는데 그래도 가장 가까웠고, 산문부에서는 서울관광고 3학년 반가은 학생의 ‘남한산성, 이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가’ 작품이 주제를 통일성 있게 끌고 가는 힘이 있어 단연 돋보였다고 하며 나머지 학생들도 조금만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한다면 더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을 다 가지고 있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남한산성의 풍경’을 그린 조아라(강화여고 2학년)가 차지 했다.

또한 △교육기술부장관상은 ‘남한산성 우리는 이곳에서 무엇을 생각하는가’ 반가은(서울 관광고등학교 3학년)학생이 차지 했으며 △국가보훈처장상은 글짓기 부문의 정유지(용인 신릉초등학교 5학년)학생과 김동화(삼리초등학교 3학년)학생이 차지 했다.

△경기도지사상은 민현수(광주 광명초등학교3학년)와 △경기도교육감상은 전한나(삼리 초등학교 3학년)학생이 차지 했다.

그외 수상자 명단은 21일자 수도권일보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시상식은 내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대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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