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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판은 마련, 이제 성과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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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민선 5기 1주년 기자회견 열어

“지난 1년은 수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진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낼 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남은 임기동안 시정운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원·화성·오산 행정서비스 통합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자치와 분권의 실현, 관광산업 육성과 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정립 등을 임기 내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시 예산의 30%를 사회복지예산으로 편성하고, 수원화성 방문의 해 선포,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등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겠다”고도 했다.

◆휴먼도시 제도적 기반 다진 취임 1년

염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민선5기 시정목표와 시정의 운영원칙을 시민의 입장에서 세우는데 힘을 쏟았다.

시민 편의 중심의 조직개편과 시정운영 4개년계획의 수립,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참여예산제, 시민배심원제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중앙 정부와 소통을 위한 서울사무소를 개소했고, 수원문화재단,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수원시정연구원 등의 설립 및 개소를 추진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을 만들었다.

KTX 수원역 정차와 친환경교통수단의 도입, 광역교통망 연계 확충사업 추진, 인문학중심도시, 평생학습도시조성, 친환경무상급식 확대실시, 서울·오산·화성구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도시 인프라 역시 확충했다.

마을르네상스 사업 추진과 마을르네상스센터를 개소했고, 시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및 구도심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화성르네상스 사업, 공공부지 활용방안 모색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도 구축했다.

SKC본사 유치와 사회적 기업 육성, 창업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과 지역 내 삼성전자 등과 기업상생협력단 및 수원경제협의체를 구성해 전략적 경제 네트워크를 만드는데도 한몫했다.

이밖에도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복지 인프라 확충, 참전명예수당과 효사랑 지원금 지급, 재활복지회관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휴먼서비스센터 설치, 무상급식 전면 확대, 아토피치유센터 건립 등도 추진 중이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행정의 가치가 사람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등 성과 낼 것

염 시장은 지난 1년 동안은 시민과의 약속사업 실현을 위한 기초를 닦는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관 중심의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입장에서, 사람 중심의 행정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과도기였다는 의미다. 따라서 앞으로는 지난 1년동안 다진 기반을 발판으로 약속사업을 실현해 내겠다고 피력했다.

우선 강도높은 예산절감 노력을 기울여 시 전체 예산 대비 사회복지예산 구성비를 임기 내 30% 이상 되도록 편성하겠다고 했다. 현재 수원시 복지예산은 25%(3258억원) 수준이다.

이와함께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도 언급했다. 그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해 200억원을 들여 수원구장을 리모델링하고, 신생 구단에게 구장 명칭사용권과 마케팅 지원까지 해주겠다는 내용의 창단 제안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또 수원·화성·오산 3개 시 행정서비스 통합 기반 조성과 지방자치단체장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와 협의 해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을 위한 수원선언’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관광활성화를 위해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인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선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문화관광축제 및 국제회의 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는 “임기 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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