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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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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하거나 상대를 위해 보증을 서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증(保證)이란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에 그를 대신하여 제 삼자가 채권자에게 채무를 이행할 것을 부담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보증인을 세울 때에는 이미 자기의 재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분수와 한도를 넘어서 있는 상황이지요.

실지로 우리 주변을 보면 보증을 서주는 일이 상대를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시작한 일이 인생파탄에까지 이르는 비극적 결말을 맞고 서로 등을 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부모나 형제 친구나 친지라 해서 보증을 서주는 것이 과연 사랑일까요?

잠언 22장 26~27절을 보면 “너는 사람으로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이 되지 말라. 만일 갚을 것이 없으면 네 누운 침상도 빼앗길 것이라. 네가 어찌 그리하겠느냐” 말씀했습니다.

사람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으므로 함부로 서약하여 고난 가운데 빠지지 않도록 당부하신 말씀이지요.

만약 보증을 섰다가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까지도 함께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사랑의 관계가 가장 불편한 관계로 바뀌기 쉽습니다.

그러니 상대가 어려울 때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되, 보증은 서지 않는 것이 진정 서로를 위하는 길입니다.

우리교회의 지 교회에 출석하는 한 성도님은 예전에 친구에게 보증을 잘못 서서 엄청난 경제적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혼했고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불면증 증세가 나타났으며 화병으로 인한 가슴 통증, 허리디스크와 무릎관절염으로 살 소망이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부모님이나 자녀조차 멀리하기 시작했고 운영하던 옷 수선 가게에 술친구 외에는 드나드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즈음 한 줄기 빛이 비추었습니다.

금년 3월, 우리 교회의 지교회 담임 전도사와 전에 전도했던 집사님이 함께 심방을 오셨고, 그 사랑에 감동하여 다시 교회에 나갈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뒤 GCN(세계기독방송네트워크)위성 방송 수신 안테나를 설치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간증, 찬양과 경배 등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지난 6월 10일 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GCN 방송으로 특별 은사집회에 참여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라는 찬송을 부를 때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아내를 원망하고 어머님께 불효했던 일, 술을 마시고 사람들과 다투었던 일 등이 떠올라 눈물 흘리며 회개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하룻밤 사이에 무릎관절 허리통증이 사라지고 몸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17년간의 알코올중독, 우울증과 불면증까지도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천국 소망이 생기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데 있습니다. 예배가 즐겁고, 하나님 말씀이 송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고 혼자 있을 때도 찬송을 하며 행복해졌습니다. 가게에는 일거리가 넘칩니다. 성도님은 지난 시간 하나님의 뜻과는 다르게 보증을 서준 일이 뼈아픈 교훈이 되어 이제는 하나님 뜻을 좇아 살고자 힘씁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었던 한 영혼의 깊은 상처와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축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칠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이사야 30장 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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