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

인덱스 펀드에 눈을 떠라!

URL복사


Q
40대 직장인입니다. 처와 중학교 2학년 딸,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1억원의 여유자금과 자녀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서 적금을 가입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주식형 펀드에 투자수익률이 엄청나게 나왔다는 주위의 얘기에 저도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사실 펀드에는 문외한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2005년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직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간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높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경우엔 지난해 그렇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하시긴 어렵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좋은 투자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그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산업분석, 그리고 경기분석 등을 면밀히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간접투자가 이런 점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 선생님께 답이 아닌가 합니다.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할수록 유리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덱스펀드는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부분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예측이 쉽고 정확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을 보고 종합지수가1% 올랐으면 자기가 투자한 인덱스펀드도 그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거의 정확하지요.
인덱스펀드의 경우 펀드 간 수익률 편차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의 운용목표는 벤치마크(종합지수 등)를 이기는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펀드운용회사별로, 펀드형태별로 선호하는 종목이 달라 펀드 간 운용성적의 차이가 심하고, 최악의 경우 벤치마크보다 수익률이 저조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주식펀드는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필수적인 기업분석활동 관련 인적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개별기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 없고 주식매매도 빈번하지 않아 펀드의 제반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대세상승국면에 있을 경우에 주식편입을 항상 높게 유지하는 인덱스펀드가 수익률면에서 앞섭니다. 일반적으로 펀드 매니저들은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면 일단 차익실현을 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싸게 사는 것에 대한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시나리오대로 될 경우에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증시격언에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란 말이 있듯이 한번 상승탄력을 받은 주가는 쉽게 꺾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상황, 주식시장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

투자수익률 극대화
그렇다면 인덱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쫓아가는 순수인덱스펀드가 있고, 인덱스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핸스드(Ehnanced) 인덱스펀드가 있습니다. 인핸스드 인덱스펀드의 운용전략은 주로 현선물 거래 및 제한적인 자산배분전략 등을 통해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인덱스펀드 보다는 인핸스드 인덱스펀드가 일반적입니다.
투자대상에 따라 Kospi200, KRX100, 코스닥지수, 스타지수, 배당 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주식과 같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S&P 지수, 다우 지수, 일본 닛께이 지수, 홍콩 항셍 지수 등에 투자하는 해외 인덱스펀드도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에 매월 20만원씩 투자하여 향후 학자금 마련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중학생 딸을 위해서는 5년 만기로 KRX10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만합니다. KRX100지수는 거래소 종목 외에도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13개 우량종목에 투자함으로 향후 코스닥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서는 10년 만기로 일본이나 아시아 주식인덱스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좋겠습니다. 10년에 걸친 장기주가 하락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주식이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장기수익률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이 선생님 본인은 인덱스펀드를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구성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보유 여유자금 1억원으로 3천만원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7천만원을 안전한 채권펀드나 예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또는 상승이 확실 시 될 때 인덱스펀드에 투자금을 추가로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겠죠. 즉 경제상황이나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거래하는 금융기관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효율적이겠죠.
우리은행 PB사업단 류석윤 부부장seokyoonyoo@wooribank.com인덱스 펀드에 눈을 떠라!
종합주가지수 변동에 따른 수익률로 예측이 쉽고 정확

Q
40대 직장인입니다. 처와 중학교 2학년 딸,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1억원의 여유자금과 자녀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서 적금을 가입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주식형 펀드에 투자수익률이 엄청나게 나왔다는 주위의 얘기에 저도 펀드에 가입하고 싶은데 사실 펀드에는 문외한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2005년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직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간접투자하시는 분들이나 높은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이 선생님의 경우엔 지난해 그렇지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사실 직장인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하시긴 어렵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도 없을 뿐더러 좋은 투자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개별종목에 대한 분석, 그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산업분석, 그리고 경기분석 등을 면밀히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이죠. 대신 간접투자가 이런 점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이 선생님께 답이 아닌가 합니다.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할수록 유리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덱스펀드는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대부분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예측이 쉽고 정확합니다. 다음날 아침 조간신문을 보고 종합지수가1% 올랐으면 자기가 투자한 인덱스펀드도 그 정도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거의 정확하지요.
인덱스펀드의 경우 펀드 간 수익률 편차도 심하지 않기 때문에 설정된 지 오래되고 규모가 큰 펀드를 매입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경우 펀드의 운용목표는 벤치마크(종합지수 등)를 이기는 것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펀드운용회사별로, 펀드형태별로 선호하는 종목이 달라 펀드 간 운용성적의 차이가 심하고, 최악의 경우 벤치마크보다 수익률이 저조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주식펀드는 좋은 종목을 고르기 위해 필수적인 기업분석활동 관련 인적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개별기업에 대한 조사가 필요 없고 주식매매도 빈번하지 않아 펀드의 제반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대세상승국면에 있을 경우에 주식편입을 항상 높게 유지하는 인덱스펀드가 수익률면에서 앞섭니다. 일반적으로 펀드 매니저들은 주가가 단기에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면 일단 차익실현을 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싸게 사는 것에 대한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물론 시나리오대로 될 경우에 우수한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증시격언에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란 말이 있듯이 한번 상승탄력을 받은 주가는 쉽게 꺾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상황, 주식시장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

투자수익률 극대화
그렇다면 인덱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쫓아가는 순수인덱스펀드가 있고, 인덱스 대비 초과수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핸스드(Ehnanced) 인덱스펀드가 있습니다. 인핸스드 인덱스펀드의 운용전략은 주로 현선물 거래 및 제한적인 자산배분전략 등을 통해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인덱스펀드 보다는 인핸스드 인덱스펀드가 일반적입니다.
투자대상에 따라 Kospi200, KRX100, 코스닥지수, 스타지수, 배당 지수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주식과 같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S&P 지수, 다우 지수, 일본 닛께이 지수, 홍콩 항셍 지수 등에 투자하는 해외 인덱스펀드도 있습니다.
자녀를 위해서는 적립식 펀드에 매월 20만원씩 투자하여 향후 학자금 마련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중학생 딸을 위해서는 5년 만기로 KRX10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만합니다. KRX100지수는 거래소 종목 외에도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13개 우량종목에 투자함으로 향후 코스닥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서는 10년 만기로 일본이나 아시아 주식인덱스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면 좋겠습니다. 10년에 걸친 장기주가 하락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주식이나,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장기수익률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이 선생님 본인은 인덱스펀드를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구성에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보유 여유자금 1억원으로 3천만원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7천만원을 안전한 채권펀드나 예금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또는 상승이 확실 시 될 때 인덱스펀드에 투자금을 추가로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겠죠. 즉 경제상황이나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인덱스펀드 편입 금액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투자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거래하는 금융기관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 더 효율적이겠죠.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