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1 (토)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8℃
  • 연무서울 3.0℃
  • 박무대전 2.2℃
  • 맑음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7.2℃
  • 박무광주 2.8℃
  • 맑음부산 11.3℃
  • 흐림고창 0.0℃
  • 맑음제주 6.8℃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2.4℃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도올 김용옥의 호소문|

URL복사


도올 김용옥 순천대 교수는 지난 6일 오전 7시 30분. 최종 물막이 공사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 위해 부안 방조제 현장으로 떠나기 전 6장의 긴 호소문을 작성했다. 그동안 수없이 새만금 사업을 비판하고 새만금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그 이기에, 공사를 막겠다는 의지는 어느 때보다 결연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호소문 중 주요 부분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현재 한국농촌공사에서 추진해야만 하는 새만금기본계획은 그 명분상 농토의 확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새만금에 계화미를 생산하는 것과도 같은 광활한 논 농사지를 꿈꾸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도 없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시대에 역행하는 무의미한 짓거리를 무리하게 감행하려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광막한 땅이 새로 생긴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그렇게 되면 특별법을 제정하여 땅의 용도를 변경하여 농지외의 고부가가치적인 산업용도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복안에 대한 기대로 꿈이 부풀어있는 것이다. 1억 2천 6백만 평의 신천지! 땅투기꾼들은 평생 풀어 다 못푼 한을 여기서 풀려고 덤벼들 것이다. 우선 용도변경은 도덕적·법제적 명분에서 어긋나는 것이지만, 설사 우리가 산업용·공업용, 혹은 관광용으로 이 땅을 활용하고자 한다 하더라도, 그러한 목적으로는 지금 그만큼의 어마어마한 땅이 도저히 필요할 까닭이 없다는 것이다. 바로 새만금 위에 똑같이 매립해서 만들어놓은 군장산업단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입주율이 30%도 되지 않으며, 그밖의 우리나라 전 지역의 공단이 텅텅 비어있는 실정이다. 민주를 빙자한 노동정책의 빈곤과 고임금추세로 이 땅에서 공장 짓고 사업하려는 중소기업주는 스러져가고만 있는 것이다.

더구나 젊은 부부들의 출산율은 세계최저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어서 2050년 우리나라 인구는 3천만 밖에 되지 않으며 그것도 45%가 실버인구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근원적으로 땅이 새롭게 필요한 나라가 아니다. 산업구조가 점점 유형적 가치에서 무형적 가치로 전환되고 있으며 노동의 양보다는 질이 요구되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런데 무리하게 땅을 만들어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 도지사선거에 난발하는 공약망언처럼 방조제에 세계 최대최고의 타우어나 세우고 관광객 유치 하기 위한 자기부상열차나 만들자고 지금 이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우리는 지금 문제의 본질을 얘기해야 한다.

개발하자! 그래, 개발하자! 땅이 없나? 그럼 땅을 만들자! 그런데 널려진 게 땅이라면 왜 지금 새만금공사를 강행해야 하는가? 아무 용도도 없었던 쓰레기매립지 같은 곳을 활용한다면 그것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그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새만금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강하구갯벌(estuary)로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지구환경의 보고인 것이다. 강하구갯벌은 육지의 모든 영양염이 바다로 유입되는 곳이다. 그리고 새만금은 서해안의 지질학적 특성에 따라 경사가 1°밖에 되지 않는 천혜의 지형이다. 밀물·썰물에 따라 생존조건의 변화가 다양하고 활발한 광합성이 이루어지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곳이야말로 지구의 생명체가 탄생된 최초의 어미대지의 자궁이며, 또 대지의 모든 오염의 여과가 일어나고, 또 이 여과과정을 거쳐야만 근해의 모든 앞바다의 생태계가 존속가능해지는 것이다.

국민 여러분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라! 네이쳐지의 과학적 평가에 의하면 강하구갯벌의 가치는 헥타르당 $22,832이다. 그런데 그것을 논으로 만들 때 그 논의 가치는 불과 $92밖에 되지 않는다. 산업용 기지로 써도 대동소이하다. 다시 말해서 지금 현존하는 새만금갯벌의 가치를 248분의 1로 격하시키기 위해 5조의 국민세금을 퍼부으려고 발악하고 있는 것이다. 황금덩어리를 부숴 똥덩어리로 만드는 역연금술의 새로운 중세기시대를 구가하려고 지금 도지사와 도민은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33Km 방조제 공정 중에서 이제 겨우 2.7Km밖에 안 남았는데, 그까짓 것 막아버릴 것이지 중단키도 애매한 일 아닌가? 어차피 다 된 일인데 눈 딱 감고 막아버립시다. 도올 선생! 세상일이란 저질러놓고 보면 또 새 길이 열리는 법이랑껭. 그리 괘념마쇼. 한번만 눈 딱 감아주쇼잉! 바로 이러한 멘탈리티가 이 새만금공사의 구원한 파장의 심각성을 은폐하고 정당한 언론의 발양을 밀폐시키고 있는 것이다. 현재 건설되어 있는 방조제 위 면적만을 합쳐도 맨하탄의 크기를 넘는다. 우리는 이 일직선의 방조제와 갯벌 주변의 군산항·김제·부안·변산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개발계획만 수립해도 현재 새만금 신토지에 집중되는 개발계획의 수십배가 되는 풍요로운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은 갯벌만은 살리자는 최소한의 원칙을 고수하자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여태까지 15년 동안 이 방조제공사에 투입된 돈이 1조 9천억 원이다. 그런데 앞으로 15년 동안 3조 정도가 더 투입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전북도정은 30년 동안 겨우 5조 남짓한 국책사업비만을 보조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전라남도의 경우 전라북도의 환경재해 가능성을 거울삼아 수립한 서해안 S프로젝트만 해도 50조가 되며 남해안쪽의 J프로젝트는 30조가 된다.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광분하고 눈이 멀어, 그것만이 도민의 살길이라고 도지사와 지역 언론이 아옹거리고 있는 동안에 전라남도는 불과 앞으로 10년 동안에 80조의 국책사업을 획득하였던 것이다. 그것도 영산강하구언으로 막혀버린 영산강 전체지역의 환경생태계를 복원한다는 역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나주만 해도 혁신도시의 신구상과 더불어 나주읍성 전체를 복원하여 왕건의 시대로부터 찬란했던 천년목사골 나주의 원형을 되살리는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광주는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적 문화감각을 키워가면서 문화수도로서의 새로운 꿈을 부풀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북도정은 전국 16시도에서 재정자립도 16위 최하의 바닥을 맴돌면서도 우리의 살길은 오로지 새만금이라고 외쳐대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그 놈의 공터가 전북도민에게 무엇을 가져다준다는 것인가? 그 놈의 곡마단 요술에 눈이 멀어있는 동안에 도민은 실리(實利)를 상실해가고 있는 것이다. 갯벌을 살리는 조건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서 일체의 인식통로를 차단시키고 있는 것이다. 왜? 그것은 변통을 모르는 편협한 비젼의 도지사의 소견과 그 주변에 형성된 관료주의, 한국농촌공사의 관료이기주의적 관성, 그리고 이러한 도정과 관료주의에 밀착된 지역 언론, 그리고 진정한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모르는 지역토호들의 발호 때문에 전북도민들의 삶이 희생의 제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장사라면 기껏해야 건설업이나 땅장사, 음식장사 수준의 비젼 밖에 못 가진 사람들의 머리 속에선 그저 아직도 새만금의 공터가 황금덩어리로만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어찌 딱함을 이루 다 말로 할 수 있으리오?

여태까지 15년간 투입된 1조 9천억의 돈은 어디로 갔나? 과연 그것이 전북도민의 삶을 살찌우는 데 쓰였나? 그 돈의 대부분은 현대·대우·대림 등의 대기업과 레미콘업자 등의 군소하청업자들의 수중에 들어간 것이다. 이 돈은 전북도민의 삶과 무관한 돈이다. 건설비용의 30%는 공사현장 음식장사 등의 부수상행위로 그 지역에 떨어져야 하는데 그러한 효과는 전혀 부안지역에 나타나지 않았다. 6천억이 부안지역에 떨어졌는가? 그리고 연인원 100만 명의 고용효과가 있다고 도민들을 꼬여왔는데 전혀 그러한 고용효과는 산출되지 않는다. 모두가 정치선전을 위한 허수에 불과한 것이다. 전북도민은 철저히 기만당하고 있는 것이다.

뿐 만인가? 만약 성공적으로 농지조성이 되어 이 새만금농토에서 쌀이 소출된다고 한다면 그나마 김제·만경평야에서 근근히 유지하고 있는 농민들은 생계를 잃어버릴 것이다. 새만금은 대규모 기계농이 될 것이며 쌀의 품질과 맛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쌀 생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조제공사를 완성하고 그것이 쓸 수 있는 땅으로 변하는 데만 해도 정확하게 30년이 걸린다. 이것은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공언한 것이다. 그리고 복토해서 농지 조성하는 데만도 150개의 남산이 사라져야 한다. 육당 최남선이 금강산보다도 더 아름답다고 표현한 변산반도의 산들이 사라져가고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 참으로 우매의 극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의 교과서 적기 공급 위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형태의 교과서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9조(교과용 도서)제1항은 “이 법에서 ‘교과용 도서’란 제1호에 따른 교과서와 제2호에 따른 지도서를 말한다. 1. 교과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하는 학생용의 도서로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 또는 인정한 것. 2. 지도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하는 교사용의 도서로서 국가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 또는 인정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29조(교과용 도서)제1항은 “이 법에서 ‘교과용 도서’란 제1호에 따른 교과서, 제2호에 따른 지도서와 제3호에 따른 교과용 대체자료를 말한다. 3. 교과용 대체자료: 제1호에 따른 교과서와 제2호에 따른 지도서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제1항제4호에 부합하도록 ‘저작권법’에 따른 ‘장애인이 인지할 수 있는 대체자료’로 변환하여 제작한 것으로서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