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경인 아라뱃길 벌말교 밑 수로에서 20대 남자가 변사체로 발견, 인천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오전 7시쯤 인천시 계양구 평동의 벌말교 밑 수로에서 김포파출소 고속제트보트 대원이 해상 순찰 중 불상의 변사체를 발견, 인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인양된 변사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으며, 신원 확인결과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이모(29세)씨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이씨는 상의는 검정색 점퍼에 흰색 긴팔 티셔츠를 하의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신발은 흰색운동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이씨가 살았던 거주지는 현재 빈집 상태로 오랫동안 아무도 없이 비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가족 소재 파악과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