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부인이 의문의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새벽 4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종합병원에 인천경찰청 소속 A(46)경사의 부인 B(41·여)씨를 신원미상의 한 여성이 데려왔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중환자실서 치료 중이다.
진료 의사는 “B씨의 다친 상태로 보아 교통사고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병원에 데려온 것으로 알려진 신원미상의 여성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뜬 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이 여성은 한 남자와 함께 B씨를 병원에 데려와 원무과에 수술 접수까지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병원에 데려온 여성을 찾는 한편, A경사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