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의 4급 보좌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일제 단속에 적발됐다.
이 보좌관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인천시의원 남동구 제1선거구 예비후보를 지내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47·박남춘 국회의원 4급 보좌관)씨는 지난 2일 밤 1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검문에 단속됐다.
이때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0.095% 상태였으며, 인근 구월동에서 단속지점까지 약 2km 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치됐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귀가 조치된 A씨를 조만간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A씨는 “사무실 근처에서 구월보금자리와 관련, 주민들과 대화하던 중 막걸리를 조금 마시고 집으로 가던 길 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