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창문을 통해 침입,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A(34)씨를 주거침입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빌라에 침입, 혼자 있던 B(25·여)씨를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1층에 주차해있던 차량을 계단 삼아 창문이 열려 있던 B씨의 2층 빌라에 침입했다.
A씨는 때 마침 화장실에서 나오던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후 방으로 몰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 다시 창문으로 도주한 A씨는 14일 새벽 2시쯤 자신의 집에서 외출하다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현재 A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