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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혈전 5·31 ‘광역을 잡아라’

  • 등록 2006.04.28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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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개 광역단체장 고지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불꽃튀는 후보확정 소식이 연일 정가를 달구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일단 16개시도 모두에서 후보를 낸다는 포부다.
4월21일 현재 열린우리당은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남지사에 오영교, 대전시장에 염홍철, 부산시장에 오거돈 후보 등 10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지었으며 내달 2일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이계안 의원의 후보경선을 예고해 논 상다.

강금실-이계안 경선 내달 2일
또 제주지사의 경우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경선후보로 나선 가운데 김태환 제주지사의 입후보 여부가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장의 경우 박호군 인천시립대 총장과 강동석 전 건교장관, 최기선 전 인천시장의 입후보가 거론되고 있을 뿐 아직까지 정확한 후보자와 경선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밖에도 광주시장(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재균 전 북구청장의 경선 예상)과 이창복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는 강원지사, 전북지사(김완주 전 전주시장과 유성엽 전 정읍시장의 경선 예상) 등 3곳도 정확한 경선일자를 미뤄놓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16개시도중 전북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4월21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김영선,전재희 후보와의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것을 비롯해 인천시장에 안상수, 제주시장에 현명관, 충북지사에 정우택 등 모두 12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진 상태인 한나라당은 22일 경북지사 경선, 25일에는 서울시장 경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나라 전북후보 ‘무’, 민노도 12곳서 후보
민주노동당도 이미 서울시장에 김종철 후보를 확정진 것을 비롯해 경기지사 김용한, 인천시장 김성진, 경남지사 문성현 등 모두 12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으며 22일~26일 사이 노옥희 전 울산시교육위원을 상대로 울산시장 후보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만 후보를 낼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민주당이 박주선 전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한 것을 비롯해 전남지사에 박준영, 광주시장에 박광태 현 시장을 확정했을 뿐 국민중심당은 대전과 충남에서만 후보를 낸다는 입장만 알려논 상태.
시간이 갈수록 틈새정당들의 약진 가능성이 퇴색되는 양강 구도로 이어지면서 5.31 지방선거 열기는 16개 광역티켓이 어느당을 향할 것인가 여부에 초점을 맞춰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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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화재 '대응 2단계'…70대男 1명 병원 이송(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7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부소방서 김춘수 행정과장은 28일 오후 5시20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3층에서 70대 남성 1명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그 외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방은 현재 인원 213명, 장비 52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오후 3시49분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오후 4시37분께 대응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현장에는 서울 중구청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됐다. 소방은 노후 상가 1층 내부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해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일대가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사무실에서 거주하던 남성 1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건물이 비어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과장은 "골목도 좁고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급격히 상층부로 연소가 확대된 상태다. 현재 진압이 되고 있는데, 건물이 노화돼 소방대원의 안전에 최대한 유의해 진압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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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는 오는 6월 8일(일) 오후 7시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 기념 음악회 ‘화혼(花魂)-민주주의의 노래’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 민주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실제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관련자를 비롯해 유가족을 초청해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화혼(花魂)’이라는 공연명은 1980년대 대표적인 문인이자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대변인이었던 시인 양성우(현 사업회 부이사장)의 시 ‘화혼제(花魂祭)’(1987)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 시에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뜻에 연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에 담긴 의미처럼 공연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그 정신을 예술로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에는 다수의 유명 국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 김덕수, 유명 국악인이자 남도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애리를 비롯해 경기도무형유산 제64호 경기시나위춤 예능보유자인 이정희, 노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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