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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서트,신간]최재훈 라이브 콘서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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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라이브 콘서트



시원한 가창력과
세련된 매너를 겸비한 가수 최재훈의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20일부터 22일 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린다. 이번 공연은 발라드를 부르면서도 부드러움보다는
폭발적인 락 발라드의 매력을 선보였던 최재훈만의 독특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집 ‘비 의 랩소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재훈.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 발매된 5집을 기념해 앨 범에 수록되어있는 신곡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


또한 ‘외출’, ‘널 보낸 후에’, ‘비의 랩소디’, ‘우울증’ 등 그동안의 히트곡들은 물
론 자신이 평소에 즐겨 부르던 애창곡들도 들려줄 계획이다.


최재훈은 공연에서 쓸데없는 말은 줄이려 노력한다. 제한된 시간 동안 되도록 말은 줄이고
많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자신감의 발로이다.


한곡 한곡에 최선을 다하며 관객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통해 관객은
어느새 그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직접 기타연주를 비롯하여 드럼연주등을 하며 비오
듯이 땀을 흘려대며 열창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뮤지션의 카리스마를 볼 수 있으며 온
몸으로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언제나 정통 라이브를 고수하려는 가수 최재훈의 고집은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공연일시: 4월 20일 ∼ 4월 22일 공연시간: 평일 7시30분 / 주말 4시, 7시 공연장소: 정동 문화예술회관 문의: 02) 3141-1720/1






[신간 안내]

마샤와 다샤


저자: 줄리엣 버틀러 / 번역: 안중식 / 지식여행 / 7,500원


몸과 몸이 서로
붙어서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 샴쌍둥이라 불리는 이들은 사람들의 호기심 을 자극한다. 이 책은 1950년 구 소련연방의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마샤와 다샤라는 샴쌍둥 이 자매의 회상기이다. 이들은 뇌와 심장이 각각 분리되어 있으나 허리 아랫부분의 하반신 은 하나로 공유하고 있다. 마샤와
다샤 자매는 태어나자 마자 부모로부터 격리되어 각종의 비인간적인 의학실험의 대상이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이들도 보통사람과 똑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것을 알 수있다. 장
애인라고 해서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책이다.
현재 두 사람은 샴쌍둥이로서는 이례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올해로 52세를 맞는 장수를 누
리고 있다.


치매 알면 치매 이긴다


저자: 배오성 / 가림출판사 / 1만원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오래 사는가 하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삶을 살아가나하 는 문제이다. 흔히 노년기가 되면 찾아오기 마련이라 생각하는 치매.
현재 백상한방병원장을 맡고 있고, 오랫동안 이분야에 연구를 거듭해 온 배오성 박사가 치매의 예방과 치료사례를 책으로 엮어 화제다. 배박사는
치매는 결코 부끄러운 병이 아니며 건강한 사람도 치매에 걸 릴 수 있음을 경고한다. 동양의학 전래의 체질의학과 다년간 경험해 온 임상관찰과
치료법 을 소개해 치매를 앓고 있거나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 편


저자: 장재영 / 민미디어 / 7,800원


실업자 백만의
시대. 이제 실업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직한 가장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가족을 그린 소설이 나왔다. 소설 ‘남편’은 미국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굴지의 증권회사에서 간부사원이 되기까지 열심히 자신의 삶을 꾸려오던 한 남자가 공황장애라는 병에 시달리다 결국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는 모습, 이를 겪은 가족들이 이해와 사랑으로 험 로를 개척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작가인 장재영은
실제 미국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귀국하여 증권사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시나리오 작가 로 활동 중인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이다.





장진원 기자 jwjang@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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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역사박물관 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 참석해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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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