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강/스포츠

척추측만증

  • 등록 2012.11.13 22:47:58
URL복사

성장기 학생들 특히 여중고생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란 질환이있습니다. 과거에는 의사들이 특발성 측만증을 대부분 수술에 의해서만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여겨왔지만 요즘은 다양한 특징을 점차 이해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측만증은 여러 가지로 분류되지만 대부분이 구조적인 문제점인 특발성 척추측만증이고 일시적인 통증, 다리길이 차이 등에 의한 기능성 측만증과 선천성, 신경근육성 측만증 등이 있습니다.
기능성 측만증의 경우 원인이 제거되면 비교적 쉽게 바로 잡을 수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점인 특발성 측만증의 경우는 쉽게 바로 잡히지 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의 경우에 알 수 없는 인자가 척추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공격해서 옆으로 뒤틀리게 만들고 척추, 갈비뼈 그리고 골반뼈의 회전변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골격상의 문제점 외에도 측만증은 신경계통, 내분비계통, 그리고 영양대사계통의 이상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논문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특발성 측만증은진행성 질환으로서 다수의 환자들에서 성장함에 따라 휜 정도가 더 커지는 성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쁜 자세나 습관에 의해 측만증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단지 유전성,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 문제, 신경계이상 등의 부분적인 이유들이 추정되고 있을 뿐입니다.
질환의 유형에 관해서 보면 이미 영아기에도 작은 회전변형과 늑골(갈비뼈)변형이 감지 될 수 있습니다만 3세 이전에 생기는 경우는 거의 자연적으로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동기,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진행성으로 변하며 쉽게 호전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깨선불균형, 허리선불균형, 급성두통, 가쁜 숨, 배부(등)늑골 돌출고(한쪽 등 갈비뼈가 튀어나옴: rib hump), 요통, 만성피로감 그리고 감정의 불안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견은 앞으로 구부렸을 때 휘어진 척추모양, 등의 한 쪽이 튀어나온 모양, 바지나 셔츠의 불균형한 단, 그리고 비대칭적인 허리선 등입니다.
물론 의사에 의해서는 의학적 검사나 X-ray 검사에서 바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반되는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의 불안, 두통, 급성요통 또는 묵직한 등의 통증, 소화불량, 월경불순, 다리통증, 골반통증, 그리고 무릎통증 등을 호소하게 되지만 청소년기까지는 이러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이 이 병의 특징입니다. 다만 청소년들 중 키성장이 갑자기 멈추는 경우 큰 각도의 측만증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학자들에 의한 연구에서 양친중의 한 명이라도 측만증을 갖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녀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척추측만증은 적극적인 조기 치료 시에는 치아 교정 시 이를 고르게 하는 원리와 비슷하게 진행을 멈추고 그리고 각도를 줄일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켜보기만 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치료의 장기화나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만증은 위에서 본대로 다면성적인 특징이 있고 각각의 문제점들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일 먼저 다루어야 할 것들은 근육 불균형, 척추, 갈비뼈, 그리고 골반의 골변형입니다. 그리고 고유감각(위치감각), 균형감각, 신경계통, 그리고 영양대사의 장애도 치료의 대상입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