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상당의 차량 관리비를 횡령한 인천공항세관 공무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5일 A(56·인천공항세관 공무원)씨와 B(50·자동차정비업)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06년 8월쯤부터 최근까지 수년간 허위 차량 관리비 2천 450만원 상당을 청구·수령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을 위해 사전에 서로 짜고 차량에 대한 허위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매월 30만원 상당의 금액을 청구·제출하는 방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