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신청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한 초등학생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2시 5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신정초등학교의 한 학생이 친구인 A(10)군이 쓰러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학생은 신고 당시 119에 “친구가 점심시간에 축구를 하다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현재 심장은 뛰고 있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부모에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A군이 처음보다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