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2.6℃
  • 구름많음강릉 13.9℃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4.0℃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2.7℃
  • 맑음강화 11.8℃
  • 맑음보은 8.3℃
  • 맑음금산 14.6℃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문화

[건강] 지루성피부염, 장 건강에 달렸다?

URL복사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늦었지만 본격적으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이 시기는 피부질환자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계절인데, 특히 지루성피부염환자들의 경우 환부가 가려워 남의 이목에도 불구하고 ‘벅벅’ 긁게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흔히 피부관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장’관리다. 언뜻 장은 피부와 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사실 장과 피부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이에 장과 지루성피부염의 관계에 대해 지루성피부염을 비롯한 난치성 피부질환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이은영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장누수증후군이 피부질환의 원인?

지루성피부염은 흔한 만성 염증성 습진의 일종이며, 최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중인 피부질환이기도 하다. 전체 인구의 약 3%가 지루성피부염 환자로 짐작되고 있다. 비듬, 홍반 등이 주 증상이며,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두피에 나타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인체 내부에 진입한 독성물질이 큰 역할을 한다. 이 독소물질은 입을 통해 들어올 경우 인체는 토하거나, 장에서 소화시키지 않고, 설사를 통해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독소물질을 인체가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방어 및 정화작용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소장의 면역체계다.

소장 점막의 장면역체계는 체내에서 필요한 영양 흡수를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유해물질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데, 이 면역체계는 여러가지 유익균에 의한 정상세균총에 의해 유지된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장내 세균총의 비율이 깨지면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이 발생한다.

장누수증후군은 정상세균총의 비율이 깨지면, 장내 유익균의 수가 줄어들고, 부패균에서 나오는 내독소가 장 점막의 염증을 일으키며, 이 염증 부위가 유해물질에 대한 장의 투과성이 높아지면서 생긴다.

이은영 원장은 “장누수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에 의한 부교감신경의 저하, 방부제가 들어 있는 음식의 과다섭취,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제재에 의한 의원성 요소 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원장은 이어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에 문제가 많으며, 유전자 변이된 사료를 먹고 자란 소, 돼지, 닭, 항생제 및 성장촉진제를 먹고 자란 육류 및 어류, 방부제가 들어있는 인스턴트 음식은 많은 독소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상세균총 회복의 열쇠는 ‘유산균’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려면 우선 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효과적인 치료법은 정상세균총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상세균총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유산균 섭취가 주목받고 있다.

유산균은 영남대 산학공동연구진이 2~10세 아토피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산균 섭취 아동이 먹지 않는 아동보다 235%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정도로 피부질환과의 관계가 깊다.

현재 유산균을 적극적으로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 치료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은 매우 활발한 편이며, 이 분야에서 대표적인 곳인 하늘마음한의원의 경우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한국인 아기의 장에서 분리, 배양한 생리활성 비피더스 유산균을 1000억 마리(1포 기준)가 포함된 하늘마음생식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하늘마음한의원은 장 세포의 회복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심부온열요법과 식습관 개선 및 생활관리 컨설팅, 피부 항균과 항염증 및 가려움 완화를 위한 외치약물 치료, 체질 병력에 따른 맞춤 해독탕 처방, 광선치료 등을 통해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이은영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을 비롯한 피부질환들이 난치성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집중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치료방법들 때문”이라며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는 동시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치료의 길이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역대 설 민생대책…체감경기 진작 가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은 직장인이나 중산층 가정의 소비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모두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로 낮아졌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성수품 할인행사와 공급 확대에 힘을 쏟아,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 ‘장바구니 한숨’ 올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천천히나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가격과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 등이 물가에 영향을 주면서 서민들은 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서는 물가 상승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한 걱정 속에 명절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조사를 보면, 지난해보다 차례상 비용이 평균 4%가량 올랐다. 과일 가격은 일부 내렸지만, 축산물과 나물류 가격이 올라 명절 준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약 23만 원 정도이고 대형마트는 27만 원으로 집계되어, 둘 다 지난해보다

정치

더보기
정청래, 윤석열 65세 양형사유 무기징역 선고에 “55세였다면 사형이라는 말이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65세 고령인 것 등이 양형사유로 참작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것은 사법 정의의 명백한 후퇴다. 윤석열에 대한 양형 참작의 사유로 첫째, 아주 치밀하게 계획을 세운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 점을 꼽았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국회를 봉쇄하고 도끼로 문을 부수고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고 헬기를 동원했으며 노상원 수첩에서 보듯이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구금, 살인 계획까지 세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계엄의 요건을 만들기 위해 북한으로 무인기를 보냈다. 얼마나 치밀했느냐?”라며 “12·3 내란의 밤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맨몸으로 계엄군에 맞섰던 시민들과 소극적으로 행동한 군인들의 용기 덕분에 실패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비교적 고령인 65세 대목에서 실소가 터졌다. 윤석열이 55세였다면 사형을 선고했다는 말이냐?”라며 “장기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윤석열, 1심 무기징역에 “12·3 비상계엄 오직 국가와 국민 위한 것...사법부가 진정성 인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는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저의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었다.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 제가 장기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는 저에

문화

더보기
가족 넌버벌 연희극 ‘연희 판타지아’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6년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 창작연희단체 광대생각을 매칭해 대표 레퍼토리 ‘연희 판타지아’를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광대생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2026년까지 3년 연속 서울돈화문국악당 상주단체로 선정되며, 어린이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연희 판타지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연희극으로, 전통 연희의 신명과 동화적 상상력을 결합한 작품이다. 핑크색 고릴라, 봄의 여신, 거미와 나비 등 개성 있는 상상 속 존재들이 펼치는 놀이판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다름의 가치’를 전한다. 공연은 장구·북·징·꽹과리·바라 등 사물악기 연주를 비롯해 열두발 상모놀이, 버나놀이, 죽방울놀이, 사자놀이 등 전통연희의 다양한 기예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했다. 관객은 휘모리장단을 변형한 구음 ‘구구따구’를 배우들과 주고받고, 객석으로 날아드는 버나와 나비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대사 없이 몸짓과 장단, 리듬으로 전개되는 이번 작품은 만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약 60분간 인터미션 없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