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4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서 고의 교통사고 후 억대 보험금 편취

URL복사

신호 위반하는 차량만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후 보험사로부터 억대가 넘는 보험금을 편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3일 A(37)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6월쯤부터 올해 4월쯤까지 20회에 걸쳐 신호위반 등의 차량만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보험사로부터 1억 5천만원상당을 챙긴 혐의다.

이런 A씨의 첫 번째 범행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6월 5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사거리에서 신호 위반하는 승용차를 발견, 그대로 충격, 해당 보험사로부터 330여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지난 3월과 4월에 인천 부평과 경기도 부천에서 같은 방법으로 고의 사고를 내고 해당 보험사에서 각각 900여만원과 60여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이 같은 A씨의 범행은 관내에서 동일인이 같은 유형의 사고와 여러 건 관련 된 것을 이상히 여긴 뺑소니팀 이광희 경위의 끈질긴 수사로 밝혀졌다.

하지만 A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를 벌여 추가 혐의가 들어나는 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