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건강] 습진으로 오인하기 쉬운 ‘한포진’ 잘못 건드렸다간 더 악화?

URL복사

덥고 습한 여름에는 피부질환이 생기기 쉬운데, 대표적인 질환중 하나가 ‘습진’이다. 습진은 가려움과 함께 물집, 홍반, 부기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보습에 신경 쓰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잘못 판단할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 질 수 있는 피부질환이 있다. 바로 ‘한포진’이다. 한포진은 손과 발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습진과 증상이 매우 유사해 오인하기 쉬우며, 습진과 달리 상당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만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

하지만 습진이라고 생각해 장기간 방치하거나,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을 통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한포진은 증상 초기에 크게 가려움 없이 작은 수포가 나타나는데, 이때 습진으로 생각해 방치하다가 수포가 터지면 자칫 세균이 감염돼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변 부위로 옮겨져 증상이 더욱 악화돼 부종과 각질, 진물, 갈라짐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 박사 이희승 하늘마음한의원 원장은 “한포진은 얼핏 습진처럼 보여 시간이 지나면 나을 것이라 생각해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시적으로 낫더라도 재발이 잦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제대로 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포진 치료, 생활습관 개선 우선되어야

한포진을 치료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물이나 세제, 약물, 금속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 손은 자주 씻지 말도록 하고, 씻더라도 오랜 기간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씻어야 할 겨우 뜨거운 물은 피하고, 씻은 뒤 물기를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 한포진이 발생한 뒤에는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며,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자극이 적은 오일류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 한포진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2차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짜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충분한 휴식 개선도 주요하다. 한포진이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 증상이 상당히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한포진으로 인해 피부가 갈라지거나 염증이 있다면 'HV오일'이 추천할만 하다.

10만건이 넘는 임상사례를 축적해 하늘마음한의원에서 자체 블렌딩한 한방 HV오일은 스테로이드 성분 없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천연재료 증상완화제다. 내성이나 부작용 우려가 없으며 근본적인 면역력 향상을 도와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세균, 항바이러스, 곰팡이, 소양증, 염증을 막아 피부재생에 도움이 된다.

근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인체 내의 순환과 장부의 기능이 떨어져 면역력을 정상화 한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기능이 이미 떨어진 뒤에는 항원을 성공적으로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증상이 완화 됐더라도 계속 재발이 되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다양한데, 최근에는 장내 독소물질의 유입, 즉 ‘새는장증후군(장누수증후군)’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새는장증후군은 장내 정상세균총의 비율이 깨져 유익균의 수가 줄고 부패균이 증가하면서 부패균에서 나오는 독소가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유해물질에 대한 장의 투과성을 높이는 증상을 말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이희승 원장은 “새는장증후군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이 경우 체내 깊은 곳의 온도를 올려 세포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심부온열치료’를 비롯해 식이섬유, 발효효모균, 유산균 등의 복용을 통해 정상세균총 회복시켜 새는장증후군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포진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악화되지만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참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초기에 피부질환치료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산업부, 8월 수출입 동향…반도체 역대 최고 실적에 수출 3개월째 플러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역대 최고 실적에 수출이 3개월째 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미 수출은 관세 조치 대상 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이 감소하며 두자릿 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것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출액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25% 품목별 관세 부과에도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수출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은 관세 조치 대상 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이 감소하며 두자릿 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대중 수출은 대다수 품목에서 수출 감소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로 낙폭을 줄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한 484억 달러(81조234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6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3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진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토)과 21일(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벌’과 공동 개최돼 2000대 드론이 펼치는 불꽃 드론쇼와 미국, 베트남, 중국이 참여하는 드론 콘테스트가 함께 진행된다.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재즈와 드론 아트가 결합된 이색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관객을 재즈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 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부산시 동구 북항친수공원 랜드마크 부지(가칭)에서 열린다. 6만㎡ 이상의 넓은 공간과 북항대교를 배경으로 가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펼쳐지는 무대는 부산만의 독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