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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백세

소리없는 살인마,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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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 지구는 점차 공해물질로 뒤덮이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의 납은 기체화돼 호흡기로 침투하고, 타이어는 마모되면서 카드뮴을 발생시킨다. 매일 먹는 생선, 콩나물, 식수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며 컴퓨터, 텔레비전, 전자레인지에서는 유해전자파가 쏟아진다.
 환경오염은 인간의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지만, 그 심각성은 아직 잘 인식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밤하늘을 촘촘히 수놓은 별들과 은하수, 별똥별을 천체만원경 없이도 흔히 관찰할 수 있었다. 겨우 10년이 지난 현재는 몇 개의 별만이 드문드문 빛날 뿐이다. 몇 년 사이에 현저히 줄어든 별은 대기의 오염도를 짐작케 한다. 그만큼 인간의 생존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은 지구를 치명적인 상황으로 만들고 있다. 대기오염은 지구의 태양열 반사작용을 차단해 온실효과를 유발, 지구온난화를 심화시킨다. 이에 따라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의 높이가 상승해 육지가 침수되고, 공해물질로 만들어진 구름이 산성비를 내리게 한다. 산성비는 식물의 성장을 저하시키고 농작물의 영양소를 파괴하는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대기오염은 호흡장애, 호흡곤란, 폐기종, 심장질환, 암, 백혈병 두통 등의 원인일 뿐 아니라, 초조, 기억상실, 정신장애 같은 정신건강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저체중아 조산아, 기형아 출산과도 관련이 깊다.
 차량에서 내뿜는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 및 오존 또한 호흡계와 폐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오존은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천식환자에게 위험하다. 천식환자나 몸이 약한 사람의 경우 오존에 장시간 노출되면 사망하는 사례도 있다.
 짙은 스모그에서 발견되는 카드뮴은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방출된 것이다. 카드뮴은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증, 신장장애 등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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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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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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