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21.3℃
  • 맑음대전 20.0℃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3.0℃
  • 맑음광주 22.4℃
  • 맑음부산 24.9℃
  • 맑음고창 20.8℃
  • 맑음제주 20.6℃
  • 맑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19.2℃
  • 맑음금산 21.3℃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3.0℃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27가지 성기능 장애(8)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정

URL복사

 한의학에서는 혈정이 신(腎)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옛 한의학자들도 과도한 방사로 인한 신의 손상을 주요한 병인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치료는 신음과 신정의 손실을 보기약과 양혈약을 사용해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혈정을 치료하지 못하고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심(心)과 비(脾) 등의 각 장부들 간의 상호 영향으로 인해 병의 증세를 악화시키게 된다. 이때는 반드시 심과 비를 보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귀비탕을 주로 쓰며 만약 비와 위(胃)의 기가 부족한 경우에는 보중익기탕을 쓴다. 성질이 평(平)하고 비를 이롭게 하며 신을 견고히 하는 약효를 이용한다.
 정(精)을 배출할 경우에는 육안으로 빨갛고 많은 양의 혈액을 볼 수 있다. 요도에 열이 느껴지고 맥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열을 내리고 습(濕)을 배출하는 치료법을 써야 한다. 이러한 혈정은 정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가 있고 증세가 심한 경우는 직접 육안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혈정은 대부분 육안으로는 보이는 것을 말하며 증상으로는 정액을 배출할 때에 정액에 혈액이 섞여 나온다. 색깔은 새빨갛거나 거무칙칙한 빨간색을 띄고 있고 양은 많거나 적다. 양이 적은 경우는 소변 시 가끔 정액 중에 피가 섞여 나오고 잦은 경우는 매번 사정시 혈액이 나타나고 혈액 덩어리 혹은 어혈 덩어리가 생성돼 배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과도한 방사로 인한 내상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신음이 손상되고 허열이 왕성해져 혈정이 나타난 경우는 허리와 무릎의 나른함, 귀울림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식은땀이 많고 가슴의 답답함과 갈증을 느끼기도 한다. 숙지황 인삼 등을 넣은 보명단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습열이 방광과 비위로 주입돼 체내에 습열이 생긴 경우는 혈정량이 많고 빈뇨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성기능이 감퇴되거나 저하되고 조루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랫배와 허리 부분, 회음부에 통증이 느껴지고 오한이 나며 열이 나기도 한다. 입안은 마르고 쓰면서 끈적거리고 텁텁하다. 이 경우 열을 맑히고 습을 해소하며 피를 식히고 멎게 하는 치료법을 써야 한다. 지모, 황백, 당귀 등을 달인 지모사물탕이 좋다.
 본래 몸이 허약하거나 과로나 과도한 번민 등으로 심과 비의 기를 손상시켜 기가 혈을 통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불면증과 건망증을 동반하고 식사량은 적으며 설사가 잦다. 구기자 당귀 복령 등을 달인 양혈정탕이 신을 보하여 정의 배출을 막는 효과가 뛰어나다.
 혈정이 나타나면 놀라지 말고 즉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혈정이 나온 후에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방사를 금한다. 혈정이 나타난 후 방사를 진행시키면 병의 증상을 가중시킬 뿐이다 △담백한 음식, 채소, 과일 등은 좋지만 건조한 음식은 해롭다. 자라나 거북, 장어, 굴, 해삼, 갑오징어, 담치, 암탉, 메추리 등이 유익한 음식. 반면 고추나 생파, 생마늘, 생강, 술, 돼지머리고기, 염소고기, 개고기 등 뜨거운 열로 화를 도와주는 식품은 금기다.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과도한 체력소모나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만성기 때는 뜨거운 물로 좌욕 또는 한약재 좌욕을 행하면 좋다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