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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열린우리당 의원 집단 탈당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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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은 6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의 집단탈당에 대해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위라고 맹비난 했다.

열린우리당은 “원내대표단 중심으로의 탈당은 적절치 못한 것”이라고 비난했고, 한나라당은 무책임한 기획탈당, 민주당은 “민생을 최악으로 만든 실패한 정당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노동당은 권력과 이익을 쫓아 떠도는 정치 낭인이라고 비난했다.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탈당 기자회견 끝난 직후 브리핑을 통해 “대통합 신당에 대한 당내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속도, 방법에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탈당한 것은 정치도의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특히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이 임기를 마치자마자 탈당한 것은 국민들에게 적절치 못한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은 그 어떤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2.14 전대에서 대통합 신당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겨울의 밤이 늦을수록 곧 봄이 온다는 신호”라며 “따듯한 봄이 오면 죽은 듯 보이는 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날 여권의 집당탈당 사태에 대해 “당내 국회대책회의에서 한국 정치사 비극의 현주소를 보고 있다”면서 “노선과 정책에 있어서 탈당 의원들과 열린우리당이 차이가 없는데도 정치적으로 살아남겠다는 이유로 탈당하는 것은 무책임한 기획 탈당”이라고 비난했다.

황우여 사무총장도 “민생 문제가 산적한데 여당이 분열에 분열을 거듭해 국민의 우려를 사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국민의 무서운 심판이 따른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진정 참회한다면 의원직과 그동안의 특권을 버리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민주당은 우리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대해 민생을 최악으로 만든 실패한 정당을 방증하는 것 이라며 맹비난 했다.

이상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당은 민주당을 대신하고 중도개혁 세력 분열시킨 정당으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당”이라며 “이번 집단 탈당은 우리당의 정치 실험으로 민생을 최악으로 만들고 우리당은 실패한 정당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열린우리당내 중도개혁 세력은 하루빨리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중도개혁세력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권력과 이익을 쫓아 떠도는 정치 낭인에 불과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탈당 의원 대부분은 탄핵 바람에 힘입어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이라는 이름 덕에 국회의원이 됐다"며 "그들이 참회와 반성을 하려면 국민들을 현혹해 가져간 의원 배지를 반납하는 것이어야지 여당 탈출이라는 무책임한 태도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정치낭인 부대에 국고보조금이 지급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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