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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LG, 선두 삼성에 3연패 안겨…한화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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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나흘을 푹 쉰 LG가 선두 삼성을 3연패에 몰아넣었다. 

LG 트윈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코리 리오단의 쾌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삼성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따낸 LG는 시즌 34승째(1무44패)를 수확했다. 6위 KIA와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줄었다. 삼성전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5패로 따라 붙었다. 

선발 리오단이 7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사자군단의 방망이를 효과적으로 묶었다. 시즌 6승째(6패)를 수확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올 시즌 삼성전 첫 승(1패)이다. 

백창수는 이날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만 2타점을 올리며 단단히 힘을 더했다. 최경철은 8회말 3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7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2볼넷) 4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부상으로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최형우와 채태인의 공백도 컸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26패째(49승2무)를 떠안았다. 2위 넥센과의 격차는 4.5경기다. 

문학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8-3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문학구장 5연패까지 끊은 한화는 27승48패1무로 8위 SK와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한화 타선에서 조정원이 '깜짝 맹타'를 선보였다. 조정원은 팀이 5-3으로 쫓긴 7회초 2사 1,2루에서 2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경언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더했다.

한화의 에이스 이태양은 5⅓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여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이 2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SK는 6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벌였으나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SK 선발 박민호는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패째(1승)를 떠안았다.

한편 이날 사직(넥센-롯데)과 마산(두산-NC)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삼성-LG]

LG는 2회말 삼성 선발 장원삼의 제구난조에 힘입어 손쉽게 대량득점을 했다. 

이진영과 정의윤의 연속안타에 이어 손주인이 볼넷으로 출루, 만루를 만든 LG는 후속타자 최경철과 백창수가 모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손쉽게 2점을 뽑았다. LG는 오지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까지 달아났다. 

흐름을 탄 LG는 4회 손주인의 2루타와 최경철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터진 백창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말 2사 주자없이 나온 박석민이 리오단의 커터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0호)를 터뜨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LG는 8회 공격에서 최경철의 싹쓸이 적시타를 앞세워 삼성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최경철은 삼성의 3번째 투수 김건한을 상대로 좌측 펜스 가장 깊숙한 곳까지 굴러가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LG는 순식간에 7-1을 만들었다. 

LG는 8회2사부터 올라온 4번째 투수 이동현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SK]

초반부터 한화의 분위기가 좋았다.

1회초 정근우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태완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회 2사 2루에서 조정원이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3회 선두타자 김경언이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작렬해 1점을 더한 한화는 김태완의 볼넷과 피에의 2루타로 이어간 무사 2,3루의 찬스에서 고동진이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4회 정근우의 2루타와 김경언의 안타를 엮어 1점을 추가했다.

S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말 1사 1,2루에서 김강민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한 SK는 6회 1사 1루에서 박정권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16호)를 쏘아올려 3-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화는 7회 2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조정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한 후 정근우 타석 때 상대 구원 진해수의 폭투로 홈인, 3점을 추가해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안영명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한화는 9회 등판한 박정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그대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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