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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콧등 기미는 소화 장애 경고

  • 등록 2007.04.01 1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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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코의 생김새에 따른 체질상의 특징을 바탕으로 건강관리법을 설명하겠다.
코가 아래로 처진 듯 내려앉은 사람
느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소음형이라고 하는데 남자의 기본형이며 현실과 잘 타협하는 형이다. 종종 게으르다는 소리르 듣기도 한다. 여자의 경우는 산증이 오기 쉽다.
이때 산증은 생리통과 유사한데 증상은 아랫배가 냉하면서 옆구리와 명치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원래 소음형은 아랫배가 차고 대장이 약하기에 주로 아랫배에 가스가 차고 불편한 증상을 자주 느끼기도 한다. 고집이 세고 화를 잘 내는 성격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삼초가 결한 사람(콧등이 불룩하게 나온 경우)
삼초란 사람의 몸을 삼등분해 위에서부터 상초, 중초, 하초라 하는데 이를 총칭해서 하는 말이다. 삼초는 기를 주관하는 수곡의 도로며 기가 시작되고 끝나는 곳으로 모든 기를 주관한다.
상초의 기능은 주로 위기를 잘 퍼지게 하고 수곡의 정미로운 물질이 잘 퍼지게 해 전신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하초가 만든 진액을 올려서 심폐 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순조롭지 못하면 폐결핵이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게 된다.
중초는 기를 받아들이는 곳으로 비위에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고 수곡의 정미로운 것을 전달 분포시키는 기능이 있다. 순환이 안 되면 소화 불량이나 십이지장궤양 등을 일으킨다.
하초의 기능은 찌꺼기와 소변을 배설하는 것인데 주로 대장과 방광의 기능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므로 삼초가 맺힌 사람은 변비로 고생하며 여성은 생리질환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콧등에 기미가 낀 사람
코는 오장으로 보는데 가운데는 계위상 비위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코의 중앙에 기미가 낀 것처럼 그늘이 생기는 사람은 비위가 좋지 않은 경우다. 그래서 소화장애, 변비, 설사, 속쓰림, 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고 몸이 무거워서 항상 눕기를 좋아하고 오장이 편치 않고 배가 그득하며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한다.
콧구멍이 밖으로 드러난 사람
방광이 좋지 않아서 어려서부터 소변에 이상 현상을 보여 소변을 잘 참지 못하거나 자주 보거나 늦게까지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방광에 이상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아랫배가 불편하고 허리가 아픈 증상이 대표적이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뒤끝이 지린 것처럼 시원하지 않으며 자주 보고 색도 자주 바뀐다. 이렇게 소변으로 진액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정력이 약해지거나 당뇨, 빈혈이나 노인성 치매와 같은 성인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두통과 함께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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