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25일 오후 2시 전북 군산시청 사거리에 도착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25일, 117.3㎜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거침없이 쏟아지던 빗줄기도 성화도착 소식에 소강상태를 보이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성화 봉송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전국 17개 시·도(70개 시·군·구)를 거쳐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군산시 구간은 조촌사거리에서 시청사거리까지 1.5㎞ 8개 구간으로 성화봉송주자는 공무원, 체육인, 근로자, 학생 등 총 47명이 참가했다.
이날 성화 봉송에는 성화 맞이 풍물놀이와 봉송주자 응원 난타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전북 도내 성화봉송 구간은 총 299.9㎞로 차량 봉송은 292㎞, 주자 봉송은 7.9㎞로 나뉘어 진행된다.
군산에서 출발한 성화는 이날 전남 무안에 도착, 26일 목포·해남, 27일 여수·순천, 28일 광양을 돌아 29일 전북 남원에 이어 오후 5시 전북도청에 도착해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까지 도청 광장에 안치된다.
이어 9월1일 익산을 거쳐 충남 보령·논산·계룡을 통과하며 대장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