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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리 없이 사라지는 혜택…소비자 우롱하는 카드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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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최대한 유치한 후 혜택 축소 또는 폐지


[시사뉴스 임택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미끼용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들을 유치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혜택을 줄여 소비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내년 2월부터 간판상품인 외환2X알파·베타카드의 혜택을 대폭 축소한다. 

월 할인한도를 전월실적 25만원 기준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축소하고, 실적산정 기준에서 기프트카드 구매, 선불카드 충전액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 

또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중단하고 2X알파에 제공됐던 CGV콤보세트 무료 제공서비스도 중단한다. 

외환카드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른 카드상품 수익성 악화로 외환2X알파·베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일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혜택 2배'를 내세우며 2012년 출시된 외환2X카드는 출시 후 1년만에 100만장이 발급될만큼 인기를 끌었다. 주요 커피전문점 25~50% 할인, 편의점 5~10%, 교통비·통신비 할인 등의 혜택에 소비자들이 열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환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부가서비스를 줄이고 나섰다. 

당초 '연속 6개월 이상, 한 달 1만원 이상' 사용할 때 제공했던 혜택을 '연속 6개월 이상, 한 달 25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이어 내년 한 차례 더 혜택이 축소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은 거세지고 있다. 

삼성카드 역시 내년 1월부터 '라움 오', '플래티늄' 카드 가입자에게 제공하던 주말과 공휴일 롯데호텔 월드점 발렛파킹 무료서비스를 중단한다. 

현대카드도 내년 2월부터 '현대오일뱅크-현대카드M' 카드의 주유서비스 할인 금액을 리터당 100원에서 70원으로 축소한다. 

금감원은 과도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한 뒤 일정기간 후 슬그머니 혜택을 줄이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혜택 의무 유지기간을 현행 1년에서 3~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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