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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감]제2롯데월드·석촌지하도 동공 등 '안전' 문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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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택 기자]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14일 오전 진행한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문제와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동공 등 '안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우선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서울시가 쉴드 기계의 마모된 날 교체 시에 수평공법을 택한 이유가 뭔지 의문”이라며 “많은 감리단과 시공사, 도시철도 사고전담 부서 등이 회의한 내용에는 수평그라우팅은 문제가 많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이 개인사업자라면 턴키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부분으로 책임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10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수장이다. 발주처에서 턴키방식줬다해서 시민 안전 문제 있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박 시장은 삼성물산에서 설계를 해왔다고 했는데 삼성물산은 수평그라우팅 공법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제가 보기엔 서울시가 시에 유리한대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삼성물산은 (수평그라우팅을) 해본 적도 없는데 서울시가 다시 하라고 하니 4개월이 걸려 처리했다”며 “서울시 강압에 의해 (수평그라우팅을) 택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제2롯데월드가 앞으로 초유의 이슈가 될 것 같다. 특히 석촌호수 수위저하 그리고 제2롯데월드 안전성과 관련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관련 용역 결과는 내년 5월에나 나오는데 결과도 보기전에 임시개장을 허용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하루에 많게는 20만 명이 이용한다.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특히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교통량이 하루 2배 이상 늘고 평균속도는 10㎞/h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 주민들도 부동산 시세 떨어질 것 같다며 걱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같은 당 임수경 의원도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결정 근거가 됐던 민관합동훈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스럽다”며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는 재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123층 타워동에서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대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은 “지하철 9호선 공사는 아무리 턴키방식이고 법적인 책임이 시공사에 있다하더라도 서울시가 당연히 챙겨야한다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세히 말씀드리면 시공사가 터널 내에서 수평그라우팅으로 지반보강키로 했는데 당시 장비 문제로 어렵다해서 수직그라우팅을 하겠다 요청했다”며“하지만 이는 석촌지하차도와 백제고분굴 등으로 어려움이 따랐다. 이후 시공사가 자문을 통해 스스로 수평그라우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또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에 대해서는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이 위험을 초래할 것인가에 대해 검토 많이 했다”며 “최종적인 것은 내년 5월 나오지만 의원들이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23층 타워동 대피에 대한 지적부분은 충분히 전문가들하고 협의해 다른 방법은 없는지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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