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택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1월 넷째주인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군장항 항로준설(2단계) 공사' 등 60건에 3020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집행되는 입찰 중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진입도로(군도13호선) 확포장공사' 등 30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4건에 34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6건, 514억원이다.
이로 전체의 20%인 596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전라도 1071억원, 대전시 427억원, 경북도 345억원, 강원도 186억원, 세종시 174억원 등이다.
입찰방법별 현황으로는 1058억원 상당의 군장항 항로준설(2단계)공사와 386억원 상당의 HD드라마타운 건립공사(건축), 317억원 상당의 국도4호선 관호오거리 교차로 개선공사 등 대형공사 3건이 최저가입찰로 집행된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약 1259억원 규모의 공사는 적격심사 또는 수의계약으로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