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택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무인기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2월 무인기 등 13개 분야를 주요 정책 추진사항으로 선정한 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운영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틸트로터(Tiltrotor) 무인기를 어군탐지 등 해상임무에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무인기 선진국의 견제와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 속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술개발과 함께 법·제도 정비, 인력양성 등을 통해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산업은 종합시스템산업으로 부품, 소재 등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국내기술로 개발된 탄소섬유 소재를 무인기에 적극 활용하는 등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