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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찌라시'에 떠도는 대한항공 '땅콩 승무원',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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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임택 기자]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이 터지면서 SNS 등을 통해 해당 승무원의 사진이 돌고 있지만 사실은 배우 최다은 씨의 사진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인해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얘기들에 이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발언을 한터라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와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땅콩' 회항 사태 뒷이야기가 찌라시 형태로 나돌면서 해당 사건에 당사자 사진으로 스튜어디스 복장을 한 여성의 사진이 빠르게 떠돌았다. 

이와 더불어 이 찌라시에는 "항공기에서 내린 사무장 역시 44세의 남자 미혼 사무장"이라며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운동복을 입은 남자의 사진도 함께 유포됐다. 

하지만 여성의 사진을 조사한 결과 해당 승무원이 아닌 신예 배우 최다은(21)씨로 확인됐다. 최다은은 지난해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약한 배우로 최근 대한항공 모델로 발탁돼 승무원복을 입은 사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자 사진 역시 본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로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어 개인 프라이버시가 침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조현아 부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면서 해당 당사자들의 2차 피해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사무장의 경우도 '왕따설', '징계설' 등이 흘러나오면서 루머에 시달리고 있고 조현아 부사장 역시 사적인 개인사까지 나오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어 개인의 잘못을 넘어 '마녀 사냥' 수준의 비난이 생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의 핵심 당사자인 정윤회씨의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이 나오면서 박 대통령이 직접 찌라시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면서 "잘못된 부분은 마땅히 지적받아야하지만 도를 넘어서거나 윤리적으로도 잘못된 비난은 멈춰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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