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땅콩 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표 제출[종합]

URL복사

등기이사 유지여부 주주총회서 결정


[시사뉴스 임택 기자] ‘땅콩 리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40,사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표를 제출, 결국 부사장직을 내놨다.

대한항공은 10일 “조현아 부사장이 뉴욕발 항공편 사무장 하기 건 관련 전날 회사의 보직해임 조치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조직에 누가되지 않기 위해 대한항공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등기이사 유지 여부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되는 데, 주주총회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트워크와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직에 대한 사퇴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항공업계는 조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태가 한진그룹 이미지에 타격을 준 만큼, 조 부사장의 사표가 조만간 수리되고 내년 3월께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자리를 반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부사장이 이날 전격 사표를 제출한 것은 지난 9일 보직에서 물러났지만 부사장 신분 유지와 등기이사를 그대로 유지, 악화한 여론을 봉합하기 위한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조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건네자 기내서비스를 문제삼아 비행기를 회항시킨 뒤 해당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했다. 회항 사건이 알려지면서 국내 비난 여론이 거세졌고 외신까지 보도됐다.

한편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이날 조 부사장을 서울서부지검에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강요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미국 JFL 공항에서 내린 사무장 등 직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게 참여연대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해당 사무장은 인천공항에서 도착한 후 본사로 이동해 2시간여 동안 면담 후 귀가했다”며 “면담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강요한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에어아시아 회장 토니 페르난데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 부사장을 겨냥,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많이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면서“개봉해서 그릇에 담아줄 순 없고, 봉지째 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