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부산항 입항 크루즈 관광객 24만4935명…전년비 22%↑

URL복사
[부산=이필호 기자] 올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2일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마지막으로 올해 부산항 크루즈 입항일정이 끝났다. 

올해 부산항으로 입항한 크루즈선은 총 110척으로, 입항 관광객 수는 24만49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만864명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의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18만10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만9861명), 미국(7102명), 호주(635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인 지난해 전체 크루즈 관광객 수의 66% 13만1754명에서 올해는 전체의 74%로 크게 늘었다. 

내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는 전체의 2.8%인 6949명으로, 지난해 6079명에 비해 14% 정도 증가했다.

내년에는 2월10일 첫 크루즈 입항을 시작으로 130척 이상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전망이다. 더불어 관광객도 28만명에 이를 것으로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내다봤다. 

내년에는 특히 16만7800t급에 최대 승선인원(선원 포함) 6000명이 넘는 초대형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호가 7월2일 첫 입항을 시작으로 총 19차례에 걸쳐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초 크루즈 전담팀을 신설해 총 67회의 선상출장심사를 실시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신속하고 쾌적한 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내년에도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관광객의 출입국 수속 간소화, 선상출장심사 확대 등의 지원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