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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패트롤] 이교범 시장, 하남시에 변화의 바람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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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유니온파크’ 준공,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착공 등 자족도시의 발판 만들어

2014년 하남시를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36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족도시의 기본 요건은 많은 인구이다. 현재 인구 15만의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 공공주택사업과 위례신도시, 지역현안인  지구사업 개발이 본격화 돼 2018년 인구 36만 자족도시 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재선에 성공한 이교범 시장이 이끈 하남시의 2014년은 분주했다. 36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기반시설 마련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 준공을 시작으로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착공 등의 결과를 이뤄냈다. 또 지역 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하남역사박물관 신축 개관, 하남위례교 준공의 성과도 만들어 냈다.
이 시장은 1989년 하남시로 승격된 이래 전에 없던 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은 이유다.
이교범 시장이 일궈낸 ‘2014년 하남시의 변화’를 뒤돌아본다.

하남유니온파크… 혐오시설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
이 시장의 민선5기 핵심 공약사항이던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으로 탄생한 ‘하남유니온파크’가 그것. 부지 7만9099㎡ 규모로 사업비 27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폐기물 처리시설 전체를 지하화 했다. 지하에 소각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생활폐기물 압축시설, 적환장, 하수처리시설, 오수중계 펌프장 등의 시설을 친환경 최선공법으로 건설했다.
지상에는 105미터 전망대인 ‘유니온타워’를 비롯해 시민친화적인 공원,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지난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에 수만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몰리기도 했다. 혐오시설이 친환경시설로 재탄생한 국내 대표사례로 거듭났다.
지난 9월 29일 하남시 발전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의 착공식이 개최되며 ‘하남시 지하철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하남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던 지하철 연장사업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총 9,90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7.7㎞ 구간에 5개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지난 8월 3공구 공사가 시작됐으며 2015년까지 전 구간이 착공에 들어간다.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지구까지 1단계 우선 개통, 2020년에 창우동까지 전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철이 완공되면 하남에서 하루에 10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시장은 지하철 개통과 함께 간선급행버스 도입, 주요도로와 연계한 시외고속버스 노선 확대를 추진해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으로 광역교통 체계를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하남위례교…하남시의 단절된 문화 생활권 연결
지난 10월 25일 하남시에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1987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단절된 한강~덕풍공원~이성산성~남한산성 구간을 연결하는 인도교 ‘하남위례교’ 준공이 있었다.
53억원을 투입해 폭 7.5미터, 길이 109미터로 완성된 하남위례교로 하남시의 대표 둘레길인 위례둘레길이 비로소 이어졌다. 시는 하남시의 역사탐방길은 물론 단절된 문화생활권을 연결하는 소통의 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남역사박물관이 신축 개관했다. 하남시는 선사시대 유적 등 수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기존 박물관이 협소해 한양대 박물관 등 타 지역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 시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남역사박물관 신축을 민선5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결정, 2012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0월30일 신축 개관했다.
총 1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연면적 6726㎡에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다. 유물을 시대별로 분류 전시해 관람의 편의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영상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공간과 어린이 역사도서관 등을 설치해 하남시민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잡아가고 있다.
박물관에는 이같이 흩어져 보관된 500여점의 환수 유물을 포함, 유물 1049점을 전시 중이며 개관 이후 하남시의 유구한 역사를 담은 유물을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하남역사박물관-하남문화예술회관-하남문화원과 연계해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해 문화예술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박물관 신축 개관은 ‘36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을 외친 이 시장 노력의 결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안전도시 건설 박차
이 시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민선5기 때인 2013년 11월 준공된 통합관제센터는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BRT 공영차고지 내 면적 636㎡, 3~4층 규모로 건립돼 본격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배회자 추적과 폭력 감지가 가능한 지능형 추적시스템,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 2D/3D 듀얼 레이어 기반 GPS 솔루션 등 최신 시스템을 갖췄다. 도로방범모니터용으로 설치된 CCTV는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등에 설치된 CCTV를 하남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통합시스템으로 총 25명의 인원을 투입, 24시간 운영하며 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하남시 내 설치된 CCTV는 방범용 730대, 재난용 23대, 주정차용 39대, 교통관제용 23대, 산불감시용 8대 등 총 847대로 330개소에 설치됐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물론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범죄예방도 가능하게 됐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등 외국 국가에서 벤치마킹도 오는 등 선진기술을 도입한 우수사례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향후 하남시는 미사 강변도시 내 118개소에 519대의 고화질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초등학교 당 CCTV 3대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명품 교육도시 발전 준비도 착착
이 시장은 또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상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종합대학 유치를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정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남시는 하산곡동 미군 반환공여지내에 종합병원과 연구시설이 갖춰진 종합대학 유치가 가능해져 지난 7월 S대학교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대학유치TF팀을 설치해 현재 대학설립인가 등 행정절차와  유치학과, 수용인원, 주요 도입시설 등에 관한 S대학과의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개교가 목표이며, 관내 고교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우선 선발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수도권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부상할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과 동대문 장한평의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일자리 9000개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6년 오픈을 목표로 공사 한창 중인 하남유니온스퀘어에는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명품전문관,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생산유발효과 약 3조6000억원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개장에 대비해 취업 방안마련 연구용역을 이미 발주했고 취업희망 프로그램과 개장 3개월 전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추진해 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시장이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정한 서울 동대문 장한평의 서울자동차부품상가 유치도 현실화 되고 있다. 전국어디에서나 왕래할 수 있는 뛰어난 하남의 교통여건에 끌린 서울자동차부품조합이 풍산동 일원 지역현안 1지구에 이전할 의사를 지난 5일 시와의 실무협의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시로 피력했다.
시는 내년 초 MOU 협약 체결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자동차조합은 구체적 사업계획 구상에 들어갔다.

2014년 닦은 기반을 바탕으로 2018년 자족도시 완성
이 시장은 “2014년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하남시에 큰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한해”라며 “올 한 해 닦아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한강과 검단산으로 이어진 수려한 자연환경과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다. 이러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하남시에 미사강변도시, 감일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지역현안 12지구 도시개발사업 같은 대형 사업들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인구 36만의 자족도시 하남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이교범 시장은 그 선두에 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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