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수원 “사이버 공격계속…원전 안전무관”

URL복사

조석 한수원 사장, “원전공격 업무망공격, 원전제어망 공격은 아니야”
“책임질 일 있으면 피하지 않을 것…지금은 상황수습이 우선”

[시사뉴스 임택 기자]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한수원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지금도) 감행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수원 서울지사에서 원전자료 유출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사이버공격은 한수원 업무망에 대한 공격이지 원전제어망의 공격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조 사장은 "그동안 (원전반대그룹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수원 것도 있지만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자료도 있다"며 "한수원에서 나갔을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안수준을 높이겠다는 한수원의 조치가 초동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초보단계가 아니다. 보안실장도 최고 전문가"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원전 수출에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부정치는 않겠다"면서도 "사이버공격을 받았지만 지금도 원전이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설득하면 원전수주국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유출자료 경로 등과 관련해서는 "계속적으로 유출되는 것이 아니고 과거에 유출된 자료가 공개되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자료가 유출됐다고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나오지 않은 자료가 어느정도는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리, 월성 등 노후원전들이 해킹에 불안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 "예전에 설계된 원전은 디지털화가 되지 않아 해킹 공격에 더 안전할 수 있다"며 "노후원전이 취약하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발생한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의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한수원 쇄신과 관련해서는 "자료 유출 및 안전사고에 대해 질타받는 것은 마땅하지만 올해 이뤄낸 성과도 녹록지 않은 것들"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모든 성과들이 폄하되는 것에는 불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직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책임질 일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지고 피할 생각도 없다"며 "다만 지금은 상황수습이 우선이다.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가 오는 6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좋은 책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책과 콘텐츠,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축제를 통해 ‘사람사는세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사람사는세상 책문화제’는 단순한 전시·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한 시민 간 소통과 문화적 연결의 장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만나고 연결되는 진정한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강연, 토크쇼,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공개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강원국 작가가 참여해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김제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내 말이 그 말이에요’도 마련된다. 공연으로는 이아립의 ‘이응 품은 미음’과 오지은·김사월이 함께하는 ‘내 곁에 사람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책문화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튜브 및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