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뛰어난 의정·지역 활동에 지역민들 헌금 2위 기록으로 보답

URL복사

재선거 당선 일잔해서 2회 대정부질문, 때론 하루에 두 번 행사 강행

                   박명재 의원 (새누리당 경북 포항시 남구 울릉군)

중앙선관위가 지난 3월 3일 공개한 「2014년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내역 자료는 각계에 흥미와 관심 충격파를 일으켰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1인당 평균 모금액 1억 7534만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평균 1억 5563만원을 모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모금액 순위 2번에 박명재(朴明在, 68) 의원이 기록된 사실이다. 액수는 3억 803만원. 1번인 재선의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3억 1066만원보다 263만원 낮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 보다 1억 3269만원이나 많다.

늦깎이 의원의 모금액 2위 기록은 이례중의 이례
참고로 여야 지도부의 모금액수를 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억 9999만원, 유승민 원내대표가 2억 8629만원을 모금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2억 7198만원, 우윤근 원내대표는 1억 7576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대체로 후원금은 의원의 선수, 지명도, 지역민의 기대감과 정비례해서 모금되는게 관례로 되어 왔는데 박 의원처럼 재작년 10월 31일 재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늦깎이 의원이 기라성 같은 의원들을 제치고 모금액 2위를 기록한 것은 이례중의 이례로 일찍이 볼 수 없던 현상이다.

박 의원의 주요경력은 관직이 위주여서 흔한 말로 큰 손의 헌금선과는 무관한 만큼 그 헌금은 주로 지역민들의 소액헌금이 위주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는 바꿔 말하면 지역민의 박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서라고 말 할 수 있다.

「중진 못지 않는 초선의 파워」로 일컬어져
아닌게 아니라 박 의원의 의정 및 지역 활동은 그야말로 「맹열한 기세」 그대로라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심지어 어느 신문에서는 「중진 못지 않는 초선파워」라고 일컫고 있는데 그 실적 내용을 보면 이 표현이 결코 과찬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만 두 번의 대정부질문(제323회와 제331회 임시국회)과 세월호 침몰 사고 긴급 현안질문을 했다. 국정감사에서의 활동으로 새누리당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송곳 질의로 매스컴에서 국감스타의 칭호를 받기도 했다.

여러 행사를 주최하여 심지어 오전에 「파독 광부·간호사 예우와 지원에 관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하는거 하면 오후에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
그의 입법활동은 괄목할만하다. 한 달 평균 2건 이상의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그 중에는 제작년 대표 발의한 군사구역 내 비행 안전에 지장이 없는 경우 도로 확·포장공사 가능하도록 하는 군사시설 보호법안이 국회를 통과토록 해 오랜 숙원이었던 청림-오천국도 14호선 확장 가능토록 했다.

또 포항을 인구 100만 도시에 준하는 각종 사무 및 조직정원의 특례를 인정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 개정안 등 14개월만에 32개 법안을 대표발의 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 그의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간과할 수 없다. 2015년 포항 관련 국비 예산 1조 5527억원, 포항 남·울릉 신규 사업 총 사업비 1,682,7억원 확보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 의원의 비중과 밀접관계가 있는 특별 교부세는 총 108억원을 확보하여 전국 최상위권 성과를 거두었다.

박 의원이 국회 입성 일잔해서 뛰어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 주요 관직을 맡아 형성한 인맥을 국회의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하였기에 가능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회 상임위 중 요직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된데다 기재위 예산결산 기금심사 소위원장, 기재위 경제재정 법안 소위원회 위원 등의 요직을 맡고 있다. 지역사업의 요건인 예산확보의 열쇠를 쥐는 관련 상임위의 핵심멤버 일원으로 있는 것이다.

절묘한 유도질문으로 정부측에게 상황설명의 기회 부여
뿐만 아니라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 혁신 특별위원, 국회 지방자치 발전특별위원, 국회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지방자치 안전 위원장, 새누리당 경제혁신 특위위원, 새누리당 아동학대 근절 TFT위원 등을 맡고 있다. 광범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맡고 있는 것이다.

박 의원이 지난 2월26일 행한 국회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의 특색은 박 의원이 질문의 형식을 통해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하여금 의원들과 국민에게 해명, 호소하고싶은 현안들을 짚어가고 있다는 점 일 것이다. 일례를 들어 박 의원이 3년 연속 부족된 세수를 거론 “ 이러한 세수 부족을 해결할 방안으로 경제 활성화, 복지구조조정, 증세 등 크게 세 가지가 있고 이것이 옳은 순서라고 보는데 동의하십니까?”라고 절묘한 질문을 함으로써 부총리로 하여금 상황설명 해결방안 등을 소신껏 발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색이 역역히 보이고 있다. 이는 여당의원, 그것도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의원이나 할 수 있는 테크닉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런 점 관계당국으로서는 큰 지원군을 얻은 격이다.

뿐만 아니라 때론 정부측 PR을 맡기도 한다. 본회의 질문을 통해 우리 경제에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월스트리트 저널이 「한국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은 아시아와 세계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는 개혁 패키지」라고 평한 기사를 인용한 것이 그 좋은 예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또 발휘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 소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을 개최한다. ‘상상바람’은 지난해 진행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에 이어 도심 속 일상 공간인 안양천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으로 창조적 공유지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안양천에 상상의 바람이 분다면, 도시 수변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와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생활예술, 식물, 웰니스를 주제로 큐레이션 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정원 체험마켓, 안양천 프로젝트 ‘DO LAB’이 만드는 팝업 스튜디오 ‘다리밑 스튜디오’, 예술정원크루가 제안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동식 예술정원 ‘이야기 정원’으로 구성된 △디자인파크, 수변을 따라 자유롭게 흘러다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DJ 사운드부스,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전거’의 △자전거 수리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의 걸음과 몸짓으로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안양천 문화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