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추석 벌초, 벌과 뱀 주의하세요

URL복사
방방재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에 따른 안전사고(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년의 경우, 안전사고가 추석명절을 한달 정도 앞둔 주말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벌초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실시되는 추석 2주전 주말에 최고조(9.23~24일:벌쏘임63, 뱀물림6,예초기 등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이 9일 정도 빠름에 따라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도 작년보다 빨리 나타나고 있다고 방방재청은 보고했다. 특히 이번 여름 계속된 폭염 등 기상여건으로 곤충들의 번식이 왕성해져 말벌, 땅벌 등 공격성이 강한 무리의 경우, 번식이 예년에 비해 20~30% 증가하여 벌쏘임에 의한 피해가 예년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
【피해사례 분석】
지난 ’07.8.18~9.1일 기간 중(15일간)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사고 등 안전사고 사상자 371명을 분석한 결과 요일-시간별로는 일요일 7~9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일요일에 도시 성묘객이 고향을 찾아 벌초를 하면서 대부분 한낮의 더위를 피해 아침 일찍 작업을 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소별로는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 사고 등 모두 산에서의 피해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벌쏘임의 경우는 산, 집, 밭 순으로 나타났는데, 집에서의 사고가 높게 나타난 것은 금년 여름 폭염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여왕벌이 일벌의 일부와 함께 다른 집을 만드는 분봉현상이 많아지면서 주택 처마 밑이나 기둥 등에 무분별하게 집을 짓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뱀물림의 경우는 산, 밭, 집 순이었으며, 예초기의 경우는 대부분 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경남지역의 산에서 가장 많은 33건이 발생했고 도별로는 경남, 경기, 전남 순으로 도시보다는 산과 들이 많아 벌, 뱀 등이 서식하기 쉬운 지방에서 사고발생이 많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가평이 가장 많았고 경남 거제, 남해가 뒤를 이었다.
사고부위별로는 벌쏘임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머리·얼굴의 피해가 많았으며, 뱀물림, 예초기사고는 벌초작업 중 많이 사용하는 팔·다리의 피해가 많았고, 유형별로는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세부 원인별로는 벌쏘임은 일상생활, 벌초·성묘, 영농, 야유회 순이고, 뱀물림은 영농, 야유회, 벌초·성묘 순이며, 예초기 사고는 예초기 날, 돌맹이, 기타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초보자들의 사고가 많아 사용을 자제하거나 나이론 날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령-성별로는 남자는 51~60세의 피해가 많았고, 여자는 51~60, 61~70세의 피해가 많았으며, 여자보다는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의 피해가 2배 정도 많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