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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견보험시장' 뜬다…7월부터 동물병원서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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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숍 등에서도 판매 나서 시장 급성장 기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동물병원이나 애견숍 등에서도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함에 따라 '애견보험'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특정 제품·서비스 연계보험을 취급할 수 있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 및 단종손해보험설계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반려동물 보험 판매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견보험은 물론 부동산중개업자가 주택 매매를 중개하면서 주택종합보험을 판매하거나, 휴대폰 대리점에서 휴대폰 분실보험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애견보험 시장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병원이나 애견숍 등에서 애견보험을 현장판매할 경우 보험가입 접근성 및 적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황원경 선임연구위원은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시기 진입, 1인 가족의 증가 등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해소에 대한 소비자 요구(니즈)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조4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에는 약 6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단종보험대리점 제도 시행으로 애견보험 판매채널의 책임성이 확보될 뿐 아니라 전업대리점에 비해 낮은 판매수수료로 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애견보험 확산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3개사에서만 애견보험을 취급하고 있을 뿐이다. 

삼성화재의 '파밀리아리스 애견의료보험2'는 피보험견(犬)의 상해, 질병치료비 등을 보상한다. 삼성화재는 해당 보험을 2008년 출시했으나, 수익성 악화로 2011년 2월 판매를 중단했다. 그 후 같은 해 11월 다시 상품을 내놓고 현재까지 모두 3183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만 879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롯데손해보험은 개, 고양이의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수술·입원·통원비 등을 보장한다. 2013년 3월 출시돼 지난해 말까지 1352건의 누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한국동물병원협회 등과 '튼튼K'라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애견보험 가입률은 0.1%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영국(약 20%), 미국(약 10%)에 비해 저조한 상황이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애견보험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보험사에서도 관련 상품개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라며 "보험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에서도 애견보험에 대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단종보험대리점 제도 시행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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