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세계적인 격투기 원조 ‘극진가라데 파이팅!’

URL복사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 창시자 최영의 ‘K-1이종격투기의 토대 마련’

[시사뉴스 윤명록 기자]극진가라데 창시자 최영의(催永宜, 1994년 70세 별세)는 일본에서 한민족의 기개를 드높였던 주인공이었다. 본인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든 극구 부정하던간에 이들은 조선 핏줄로서 가라데와 프로레슬러로서 널리 이름을 떨쳤다.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최영의는 극진가라데를 창설해 실전공수도라는 존재를 확립했다. K-1의 토대는 이시이 가즈유키라는 극진가라데로 잘 알려진 오늘날 K-1, 프라이드 등 격투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는데 그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요즘 세계적인 격투기 경기가 전문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무자비하게 치고 넘어뜨리며 죽기 직전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버티고 사력을 다해 공격을 주고받는다. 그야말로 원수가 만나 일격필살의 순간을 연출하듯 인정사정없는 일대 격전이다. 다행히 숨넘어가기 직전 기권의 항복이 경기를 중단케 하는 룰이 있어 망정이지 야수와 같은 인간의 성난 얼굴이 무섭기까지 하다.

본시 무도의 극치는 상대를 손상케 하지 않으면서 단순 제압이라던가 패배를 인정케 하는 신사도가 깔려 있다. 또 무도의 깊이는 싸우지 않고 상대의 무력을 체감으로 느끼며 존중하는데 참 무인의 정신이 있다.

격투기 경기들에 비해 큰 체구를 가진 선수들이 조이고 꺾으며 3초의 포인트가 주어지기에 다양한 기술의 동작들은 스포츠를 넘어 환상적인 종합예술이다. 이처럼 프로레슬링은 격투기에 비해 극히 신사적인 귀족스포츠가 아닌가 싶다.

격투기 경기는 상대 선수에게 치명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항시 내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적인 실력이 미치지 못할 경우 이같은 우려는 매우 높다. 격투기 경기 중 사망한 선수도 있고 격한 경기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격투기 K-1이나 프라이드, MFC코리아 시합 등 현존의 격투기 경기의 원조는 고대 그리스올림픽 신화이후 극진 가라데(極眞) 창시자 최영의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극진 가라데 경기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공격방식이 기존 가라데(일본정통가라데)와는 달리 체력을 바탕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주로 하체 부분에 집중하며 허벅지와 다리를 표적으로 무차별 가하는 등 주먹과 발을 적극 구사한다는 점이다. 3분 3회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선수들은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으며 뒤로 쳐지거나 도망가면 감점 내지는 실격이 적용되기에 오직 전진공격이 주도할 뿐이다. 때문에 선수들의 손상이 심한 반면 실전이란 박진감이 경기장을 흥분으로 몰아넣는다.

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건 이뿐이 아니다. 상대선수가 전의를 상실할 때까지 연장전이 주어진다. 거기서도 확실한 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심판위원장 극진회관 관장) 재량으로 연장전이 한차례 더 주어진다. 여기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결국 체중기에 올라서게 한 후 가벼운 선수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극진 가라데가 격투기 원조이상의 강한 무도정신의 철학을 갖고 있는 것은 경기 중 가격으로 어금니가 튀어나가고 한쪽 팔이 빠져도 그 선수가 전의(戰意)를 상실하지 않았다면 경기가 계속된다.

이러한 시합의 성격상 일찍이 극진 가라데가 전 일본 무도계를 평정하고 세계적인 조직으로 성장한 데는 故 최영의 총재가 지향했던 지구상 최강 무도의 실현을 위한 의지와 노력이 꽃을 피운 때문이다.

고인이 남긴 무도신화의 찬란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세계선수권대회 동경체육관에서 열렸다. 중국은 이미 200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지은 상태다. 격투기가 선행되고 있는 요즘 극진무도 정신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한편 극진가라데 정신을 이어받아 (주)세진기업, (주)나우종합건설 대표회장 조정남은 건설분야에 고객만족과 고객약속을 철칙으로 삼으며 사업을 하고 있다. 인천부평경찰서 경우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정년퇴임한 직원들과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운동복을 선물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